모라수쿠스(학명: Morasuchus)는 중생대 백악기 후기 유럽 대륙, 현재의 스페인 지역에서 살았던 악어형류 파충류의 한 속이다. 고니오폴리디드(Goniopholididae)과에 속하며, 현재 Morasuchus clara라는 단일 종만이 알려져 있다.
어원
속명 '모라수쿠스'는 화석이 발견된 스페인의 '모라 데 루비엘로스(Mora de Rubielos) 지층'과 고대 그리스어로 악어를 의미하는 '수쿠스(-suchus)'의 합성어이다. 종명 '클라라(clara)'는 해당 지역의 지명을 따서 명명되었다.
발견 및 종
모라수쿠스는 2011년 포르투니(Fortuny)와 동료들에 의해 처음 기술되었으며, 유일하게 알려진 종인 Morasuchus clara의 모식 표본(holotype)은 스페인 테루엘 지방의 베자(Bezas) 지역에 위치한 모라 데 루비엘로스 지층에서 발견되었다. 이 지층은 백악기 후기(베리아스절 또는 발랑쟁절)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징
모라수쿠스는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의 악어형류로 추정되며, 길고 비교적 낮은 주둥이를 가지고 있었다. 이들의 골격은 등쪽에 골판(osteoderm)으로 이루어진 갑옷을 가지고 있어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육상과 수생 환경 모두에서 생활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반수생 또는 육상 생활 양식을 가졌을 것으로 보이며, 비교적 넓은 분포를 보였던 고니오폴리디드과의 다른 구성원들과 유사한 생태학적 지위를 가졌을 것이다.
분류
모라수쿠스는 넓은 의미의 신악어류(Neosuchia)에 속하며, 악어상목(Crocodylomorpha) 내의 고니오폴리디드(Goniopholididae)과에 분류된다. 고니오폴리디드과는 백악기에 걸쳐 유럽과 북아메리카 등지에서 번성했던 악어형류 그룹으로, 다양한 형태와 크기를 가졌다. 모라수쿠스는 이 과 내에서 다른 속들과의 정확한 계통학적 관계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고생태학
모라수쿠스가 발견된 모라 데 루비엘로스 지층은 당시 강과 호수가 있는 습지대 또는 범람원 환경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당시 공룡, 다른 파충류, 어류 등이 서식했던 환경에서 작은 동물들을 잡아먹는 육식 동물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들의 반수생 또는 육상 생활 양식은 이러한 환경에서 먹이를 찾고 포식자를 피하는 데 유리했을 것이다.
같이 보기
- 악어형류
- 고니오폴리디드
참고 문헌
- Fortuny, J.; Perez-Cano, J.; Sanchez-Hernandez, B. (2011). "A new goniopholidid crocodyliform from the Early Cretaceous (Berriasian-Valanginian) of Spain." Journal of Vertebrate Paleontology, 31(2), 332-345.
- 자세한 정보는 관련 고생물학 문헌을 참조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