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낭(毛囊, hair follicle)은 피부 속에서 털을 생성하고 성장시키는 기관이다. 흔히 털주머니 또는 털집이라고도 불린다.
구조와 위치 모낭은 피부의 진피(dermis) 층에 위치하며, 털의 뿌리에 해당하는 모근(毛根)을 둘러싸고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모낭에는 피지선(sebaceous gland)과 입모근(立毛筋, arrector pili muscle)이 함께 연결되어 있다. 입모근이 수축하면 털이 수직으로 세워지며, 이는 소름이 돋는 현상으로 나타난다.
털의 성장 주기 모낭은 털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세 가지 주기를 거친다.
- 성장기(anagen): 털이 활발하게 자라는 시기로, 모낭 내 줄기세포가 분열하여 털을 생성한다.
- 퇴행기(catagen): 털의 성장이 멈추고 모낭이 퇴축되는 과도기이다.
- 휴지기(telogen): 털이 더 이상 자라지 않고 빠질 준비를 하는 휴식기이다.
모공(毛孔) 모공은 털이 피부 밖으로 나오는 구멍을 말한다. 피지선에서 분비된 피지(sebum)가 이 모공을 통해 배출된다. 환경적·신체적 요인에 의해 모공이 확장될 수 있으며, 모공이 확장되면 세균 감염의 우려가 커질 수 있다.
어원 '모낭'은 한자어 毛(털 모)와 囊(주머니 낭)의 합성어로, 문자 그대로 '털을 감싸는 주머니'라는 의미를 가진다. 영어 표현인 hair follicle에서 follicle은 라틴어 folliculus(작은 주머니)에서 유래하였다.
모낭은 인체를 비롯한 포유류의 피부 부속 기관으로서 생물학 및 의학 분야에서 널리 연구되는 개념이며, 탈모증, 여드름, 모낭염 등 다양한 피부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