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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의 코로나19 범유행

모나코의 코로나19 범유행(COVID-19 pandemic in Monaco)은 2019년 말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이 전 세계로 확산된 범유행의 일부로, 모나코 공국에서 발생한 역학 사건을 가리킨다. 원인 병원체는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 2(SARS-CoV-2)이다.

발생 및 경과

모나코에서는 2020년 2월 28일(일부 발표에 따르면 2월 29일) 첫 확진자가 확인되었다. 첫 확진자는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에 다녀온 28세 영국 국적의 모나코 거주자로, 프린세스 그레이스 병원에 입원한 후 프랑스 니스 대학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이후 2022년 2월 기준 누적 확진자는 9,053명이었으며, 2024년 기준 누적 확진자는 17,181명, 사망자는 67명으로 보고되었다.

주요 사건

2020년 3월 16일에는 모나코 정부 수상 세르주 텔(Serge Telle)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확진된 최초의 정부 수반이 되었다. 3월 19일에는 알베르 2세 공이 확진되어 코로나19에 감염된 최초의 국가 원수가 되었다. 그는 이후 회복되었다. 같은 날 1954년 이후 한 번도 취소된 적이 없던 모나코 그랑프리가 처음으로 취소되었다.

방역 조치

모나코 정부는 2020년 3월 14일 보육시설, 체육관, 공원, 학교 등의 폐쇄를 명령했으며, 3월 17일부터 봉쇄 조치를 시행했다. 이후 3월 22일에는 오후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 통행금지가 시행되었다. 봉쇄는 5월 3일까지 연장되었으며, 5월 4일부터 단계적 해제가 시작되었다. 2020년 5월에는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대규모 선제 검사 캠페인이 실시되어 약 35,000명이 검사를 받았다.

백신 접종은 2020년 12월 31일 요양원 거주자를 대상으로 시작되었으며, 2022년 12월 기준 총 71,027회분의 백신이 접종되었다.

경제적 영향

모나코 경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입었으며, 특히 숙박업과 요식업 부문의 피해가 컸다. 2020년 국가 예산은 4억 7,730만 유로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알베르 2세 공은 궁전 운영비를 40%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7,500만 유로 규모의 경기 부양 계획을 발표하여 녹색 전환, 디지털 전환, 건설업, 지역 상권 지원 등에 투자했다.

문화 및 스포츠 행사

모나코 그랑프리(자동차 경주), 몬테카를로 마스터스(테니스), 몬테카를로 국제 서커스 페스티벌, 몬테카를로 텔레비전 페스티벌 등 주요 행사들이 취소 또는 연기되었다.

종식

세계보건기구(WHO)는 2023년 5월 6일 코로나19가 더 이상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아니라고 선언하였다. 이후 모나코에서도 코로나19는 풍토병 단계로 전환되었으며, 대부분의 방역 제한 조치는 해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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