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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천향교

면천향교(沔川鄕校)는 대한민국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향교이다. 1997년 12월 23일 충청남도의 기념물 제141호로 지정되었다.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국가에서 세운 지방 교육기관이다. 면천향교의 창건 시기는 정확히 기록으로 남아 있지 않으나, 조선 태조 1년(1392년)에 세워진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건립 시기에 대한 정확한 문헌 기록이 부족하여 추정에 근거하고 있다.

건물 배치는 앞쪽에 교육 공간으로 강당인 명륜당과 학생들의 기숙사인 동재·서재가 있고, 뒤쪽에 제사 공간으로 대성전과 동무·서무가 위치한 전학후묘(前學後廟)의 형태를 따른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 2현(宋朝二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대성전 좌우에 있는 동무와 서무는 앞면 3칸, 옆면 1칸 규모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이외에 내삼문과 외삼문 등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 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소멸되었다. 현재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에 석전제(釋奠祭)를 봉행하고, 초하루와 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다. 현재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수 명이 향교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면천향교는 다른 지역의 향교들과 달리 최초 창건 위치를 이동하지 않은 몇 안 되는 향교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의 위치는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록과 일치한다. 1966년에 대성전과 동재를 보수하였고, 현재 대성전, 명륜당, 동재, 서재, 학고재 등이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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