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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2035

《메트로 2035》(러시아어: Метро 2035)는 러시아의 소설가이자 언론인인 드미트리 글루홉스키(Dmitry Glukhovsky)가 2015년에 발표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의 과학 소설이다. 이 작품은 글루홉스키의 《메트로》 시리즈 핵심 3부작 중 세 번째 작품으로, 전작 《메트로 2033》과 《메트로 2034》의 연대기적 후속작에 해당한다.

《메트로 2035》는 핵전쟁 이후 모스크바 지하철과 그 지상의 폐허를 주요 배경으로 삼는다. 주인공은 《메트로 2033》의 등장인물인 아르티옴(Artyom)으로, 그는 지상 세계의 다른 생존자들과 교신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지하철 사회 각 세력 간의 갈등과 음모에 휘말리게 된다. 작품은 지하철 사회를 통제하는 비밀 조직의 실체와, 생존자들이 의도적으로 지하에 감금되어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서사를 전개한다.

이 작품의 출간 배경을 살펴보면, 2013년 3월 Joystiq의 기사를 통해 최초로 제목이 알려졌다. 같은 해 PAX East 2013에서 글루홉스키는 《메트로 2035》가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Metro: Last Light)》라는 비디오 게임과 동일한 이야기를 더욱 상세하게 다루는 소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래 2013년 출간이 예정되었으나 여러 차례 연기되어, 최종적으로 2015년 6월 12일 러시아에서 AST 출판사를 통해 초판이 발행되었다. 출간에 앞서 2015년 3월부터는 러시아 주요 7개 도시의 지하철 무료 신문 《메트로》에 챕터가 매일 연재되기도 했다.

영어 번역본은 2016년 12월에 출간되었으며, 그 외 폴란드어(2015년 11월), 헝가리어(2015년 11월) 등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다. 이후 이 소설은 게임 《메트로 엑소더스(Metro Exodus)》의 모티브가 되었다. 한국어 번역본도 출간되어 시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품의 주요 주제로는 전체주의적 통제, 진실과 거짓 정보의 유통, 생존을 위한 윤리적 딜레마, 그리고 희망과 탈출의 가능성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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