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2033(러시아어: Метро 2033, 영어: Metro 2033)은 러시아의 작가이자 언론인인 드미트리 글루홉스키(Dmitry Glukhovsky)가 2005년에 출간한 포스트 아포칼립스(종말 이후) 장르의 소설이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1인칭 슈팅 게임 또한 같은 제목으로 제작되었다.
소설
소설의 시간적 배경은 2013년 핵전쟁이 발생한 이후 20년이 지난 2033년의 모스크바이다. 지상은 방사능으로 오염되어 사람이 살 수 없게 되었고, 생존자들은 모스크바 지하철 터널 속에서 공동체를 이루어 생활한다. 주인공 아르티옴(Artyom)은 VDNKh 역에 거주하며, 정체불명의 돌연변이 생명체인 '검은 존재들'(Dark Ones)의 위협에 맞서 지하철의 중심지인 폴리스(Polis)로 여정을 떠난다. 작가는 2002년부터 자신의 블로그에 이 이야기를 무료로 연재하기 시작하여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고, 2005년 정식 출판되었다. 이 작품은 2007년 유로콘(Eurocon)에서 장려상을 수상하였으며, 20개국 이상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제우미디어를 통해 김하락 번역으로 출판되었다.
게임
소설을 원작으로 한 게임은 우크라이나의 게임 개발사 4A Games가 자체 개발한 4A 엔진을 사용하여 제작하였으며, THQ와 딥 실버(Deep Silver)가 배급을 담당하였다. 플랫폼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엑스박스 360을 기반으로 하였으며, 이후 macOS, 리눅스, 플레이스테이션 4, 엑스박스 원 등으로 확장되었다. 장르는 1인칭 슈팅 게임(FPS)에 서바이벌 호러와 잠입 요소가 결합된 형태이다. 북미 기준 2010년 3월 16일 출시되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심의 기준을 통과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정식 발매되지 않았다. 후속작으로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Metro: Last Light, 2013)와 《메트로 엑소더스》(Metro Exodus, 2019)가 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