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 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Metal Gear Solid V: The Phantom Pain)은 코지마 프로덕션(Kojima Productions)이 개발하고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Konami Digital Entertainment)가 배급한 액션 어드벤처 잠입 게임이다. '메탈 기어' 시리즈의 정식 넘버링 타이틀이자, 시리즈 제작자 코지마 히데오가 연출한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출시 및 플랫폼 2015년 9월 1일 플레이스테이션 3, 플레이스테이션 4, 엑스박스 360, 엑스박스 원,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스팀) 플랫폼으로 전 세계 동시 발매되었다.
스토리 및 연대기 시리즈 연대기상 '메탈 기어 솔리드 3: 스네이크 이터'(1964년)와 '메탈 기어'(1995년) 사이의 1984년을 배경으로 한다. 전작 '메탈 기어 솔리드 V: 그라운드 제로즈'의 사건으로부터 9년 후, 주인공 '베놈 스네이크(Venom Snake)'가 병원에서 깨어나 복수와 군대 재건을 위해 아프리카와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활동하는 내용을 다룬다. 시리즈의 핵심 테마인 '유전자', '밈', '장면', '감각' 그리고 '평화'에 대한 서사를 마무리 짓는 역할을 한다.
게임 시스템 시리즈 최초로 오픈 월드 방식을 채택하여, 미션 수행 순서와 이동 경로, 장비 선택 등에서 높은 자유도를 제공한다. 주요 시스템은 다음과 같다.
- 폭스 엔진(Fox Engine): 자체 개발 엔진으로 사실적인 그래픽과 물리 효과, 동적 날씨 및 시간 변화를 구현했다.
- 마더 베이스(Mother Base): 해상 기지를 운영하며 자원, 병력, 장비 연구 개발(R&D)을 관리하는 메타 게임 요소가 강화되었다.
- 버디 시스템(Buddy System): D-워커(D-Walker), D-호스(D-Horse), 콰이어트(Quiet), DD 등 동료를 동행시켜 전투와 정찰을 보조받을 수 있다.
- 풀턴 리커버리 시스템(Fulton Recovery System): 적 병력, 차량, 자원 등을 풍선으로 회수하여 마더 베이스로 보낼 수 있다.
- 반응형 AI: 플레이어의 반복적인 전술(예: 야간 투시경 사용, 헤드샷 위주)에 적응하여 대응 전술(조명탄 투하, 방탄 헬멧 착용 등)을 구사한다.
구성 본편은 '제1장: 복수(Chapter 1: Revenge)'와 '제2장: 레이스(Chapter 2: Race)'로 구성되어 있다. 제2장은 제1장의 일부 미션을 높은 난이도나 변형된 조건으로 재구성한 '서브 미션' 위주로 이루어져 있으며, 미공개 미션인 '제3장: 평화(Chapter 3: Peace)' 관련 데이터가 게임 내에 존재하나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플레이할 수 없다.
개발 및 발매 이슈 개발 기간 중 코지마 히데오와 코나미 간의 갈등으로 코지마 프로덕션이 해체되고, 코지마 히데오가 퇴사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게임 패키지 및 홍보물에서 '코지마 히데오 게임(A Hideo Kojima Game)' 문구가 삭제되는 등 발매 직전까지 논란이 있었다. 또한, 온라인 대전 모드인 '메탈 기어 온라인(Metal Gear Online)'은 본편 출시 후 별도 업데이트로 추가되었다.
평가 및 수상 출시 당시 메타크리틱 기준 93점(PS4)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호평을 받았다. 오픈 월드로의 전환이 시리즈의 잠입 액션 깊이를 해치지 않고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게임 플레이 자유도, 폭스 엔진의 기술력, 연출력이 높이 평가받았다. 더 게임 어워드 2015 '최고 액션/어드벤처 게임',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올해의 게임'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다만, 스토리 완결성에 대한 아쉬움과 제2장 구성의 반복성, 미완성으로 남은 제3장 등에 대한 비판도 공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