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Inc.)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술 기업이다. 이 회사는 페이스북(Facebook), 인스타그램(Instagram), 스레드(Threads), 메신저(Messenger), 왓츠앱(WhatsApp) 등 여러 주요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 통신 서비스를 소유 및 운영하며, 자체 사이트 및 제3자를 위한 광고 네트워크도 운영한다. 2023년 기준으로 광고는 총 매출의 97.8%를 차지했다.
설립 및 명칭 변천
메타 플랫폼스는 2004년 2월 4일 마크 저커버그, 더스틴 모스코비츠, 에드와도 새버린, 크리스 휴스, 앤드루 맥컬럼 등이 공동 창립한 '더페이스북 주식회사(TheFacebook, Inc.)'로 시작되었다. 2005년에 '페이스북 주식회사(Facebook, Inc.)'로 이름이 변경되었으며, 2021년 10월 28일 페이스북 커넥트 컨퍼런스에서 가상 현실 및 증강 현실 기술을 아우르는 디지털 생태계인 메타버스(Metaverse) 개발로의 전략적 전환을 반영하여 현재의 '메타 플랫폼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나스닥 종목코드도 'FB'에서 'META'로 변경되었다.
주요 제품 및 서비스
메타 플랫폼스는 페이스북(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인스타그램(사진 및 영상 공유 플랫폼), 왓츠앱(글로벌 메시징 서비스), 페이스북 메신저(메시징 애플리케이션), 스레드(텍스트 기반 소셜 미디어)를 운영한다. 또한 가상 현실 및 증강 현실 하드웨어 부문에서는 메타 퀘스트(Meta Quest, 구 오큘러스) 헤드셋과 레이밴 스토리(Ray-Ban Stories) 스마트글래스를 생산하고 있다.
역사적 흐름
2012년 페이스북은 약 10억 달러에 인스타그램을 인수하였고, 2014년에는 190억 달러에 왓츠앱을, 23억 달러에 오큘러스 VR을 인수했다. 2020년에는 움직이는 이미지(GIF) 플랫폼 기피(Giphy)를 4억 달러에 인수했으나, 영국 경쟁시장청(CMA)의 반독점 판결로 2023년 셔터스톡에 매각했다.
2021년 메타로의 리브랜딩 이후 회사는 메타버스 구축에 막대한 자본을 투입했으나, 2022년 초 애플의 앱 추적 투명성(App Tracking Transparency) 정책으로 인한 광고 수익 감소와 틱톡과의 경쟁 심화로 주가가 급락하며 시가총액에서 약 2,300억 달러의 가치가 증발했다. 같은 해 11월, 메타는 전체 인력의 13%에 해당하는 11,000명의 직원을 해고했으며, 2023년 4월에는 추가로 10,000명을 해고했다.
2023년 7월, 메타는 트위터(現 X)의 경쟁 앱인 스레드를 출시했고, 같은 해 상업용 오픈소스 AI 모델 라마 2(Llama 2)를 발표했다. 2024년에는 생성형 AI 모델 무비 젠(Movie Gen)을 공개했으며, 최초의 증강 현실 안경 프로토타입 오리온(Orion)을 선보였다. 2024년 기준 연간 매출은 1,645억 1,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조직 및 경영진
2024년 기준 최고경영자(CEO)는 공동 창립자 마크 저커버그이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하비에르 올리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수잔 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앤드루 보스워스이다. 이사회는 마크 저커버그(회장)를 비롯해 마크 앤드리슨, 드루 휴스턴, 페기 앨포드, 토니 쉬, 혹 탄, 데이나 화이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주주로는 마크 저커버그(약 13.5%), 뱅가드 그룹(8.8%), 블랙록(7.66%) 등이 있다.
수익 구조
메타의 수익은 절대다수가 광고에서 발생한다. 2024년 기준 수익은 1,645억 달러였으며, 시장별로는 미국(36.3%), 유럽(23.3%), 아시아 태평양(16.2%), 중국(11.2%) 순으로 비중이 크다. 2015년 기준 200만 명, 2016년 기준 300만 명의 활성 광고주를 보유하고 있다.
산업 내 위치
메타는 알파벳(구글),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미국의 '빅 5' 기술 기업(Big Tech) 중 하나로 분류된다. 2023년 포브스 글로벌 2000 목록에서 세계 최대 상장 기업 중 31위를 차지했으며, 2022년 기준 연구개발비용으로 353억 달러를 지출하여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연구개발비를 지출한 기업이다.
규제 및 법적 쟁점
메타는 개인정보 보호, 반독점, 콘텐츠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국가의 규제 당국과 법적 분쟁에 휘말려 왔다. 2023년 유럽연합 일반 데이터 보호 규칙(GDPR) 위반으로 12억 유로의 역대 최대 벌금을 부과받았으며, 2024년에는 텍사스주의 생체인증 데이터 수집 관련 소송에서 14억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2025년에는 디지털 시장법 위반으로 2억 유로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또한 케냐와 가나에서 콘텐츠 관리자의 근무 조건 관련 소송이 제기되었으며, 일본에서는 유명인 사칭 가짜 투자 광고 관련 소송이 제기되었다.
콘텐츠 정책 및 논란
메타는 가짜 뉴스와 오정보의 확산, 증오 발언 정책, 검열 등과 관련하여 지속적인 비판을 받아왔다. 2025년 1월, 메타는 제3자 팩트체커 시스템을 중단하고 사용자 운영 커뮤니티 노트(Community Notes) 방식으로 전환했으며, LGBTQ+ 관련 콘텐츠 정책을 완화하여 특정 증오 발언에 대한 제한을 없앴다. 같은 해 메타는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이니셔티브를 축소하고, 콘텐츠 조정 정책을 도널드 트럼프 신행정부와 더 긴밀하게 연계하는 방향으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