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발드산 환원효소(영어: mevaldate reductase)는 생화학에서 메발론산과 메발드산 간의 산화환원 반응을 촉매하는 효소이다. 국제효소학회(EC) 분류상 EC 1.1.1.32로 등록된 효소로, 생물체 내 콜레스테롤 합성 및 이소프레노이드 대사 경로와 관련된 물질인 메발론산(mevalonic acid) 대사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효소가 촉매하는 화학 반응은 다음과 같다.
(R)-메발론산 + NAD+ ⇄ 메발드산 + NADH + H+
즉, 기질은 (R)-메발론산과 NAD+이며, 생성물은 메발드산, NADH, H+이다. 반응은 양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생체 내에서는 메발드산을 메발론산으로 환원시키는 방향으로 주로 작용하는 것으로 설명된다.
메발드산 환원효소는 산화환원효소(oxidoreductase) 부류에 속하며, 특히 공여체의 CH-OH기를 산화시키고 수용체로 NAD+ 또는 NADP+를 사용하는 효소군에 포함된다. 이 효소의 계통명(systematic name)은 "(R)-메발론산:NAD+ 산화환원효소((R)-mevalonate:NAD+ oxidoreductase)"이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다른 명칭으로는 "메발론산 탈수소효소(mevalonic dehydrogenase)"가 있다.
메발드산 환원효소는 조효소로 NAD+를 사용하는 형태(EC 1.1.1.32)와 NADP+를 사용하는 형태(EC 1.1.1.33, mevaldate reductase (NADPH))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NADP+ 의존성 형태에 대한 초기 연구에서는 쥐 간에서 효소가 분리·정제되었으며, 방향족 알데하이드를 환원시키는 특성과 바르비투르산염에 의해 저해되는 특성이 관찰된 바 있다.
이 효소에 대한 최초의 체계적인 연구는 1961년 Schlesinger와 Coon에 의해 보고되었다. 이들은 간에서 부분 정제된 효소를 이용하여 메발드산의 메발론산으로의 환원을 확인하였다.
다만, 국제효소학회(International Union of Biochemistry and Molecular Biology, IUBMB)의 효소 분류 체계에서 EC 1.1.1.32로 등록되었던 메발드산 환원효소 항목은 2022년에 삭제되었으며, 현재는 알코올 탈수소효소(EC 1.1.1.1) 항목에 통합되어 관리되고 있다.
메발드산 환원효소는 생화학·효소학 분야에서 연구된 실존하는 효소이나, 일반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개념은 아니며 주로 효소학 및 대사 생화학 관련 학술 문헌에서 다루어지는 전문적인 개념이다. CAS 등록번호는 9028-33-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