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소사(Mercedes Sosa, 1935 ~ 2009)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포크 가수이자 사회 운동가이다. 1935년 7월 9일,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주의 로스산토스(Los Santos)에서 태어났으며, “라 네그라(La Negra)”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졌다.
1950년대 말부터 음악 활동을 시작한 소사는 1960년대에 라틴 아메리카 포크 음악을 대표하는 인물로 부상했다. 특히 1969년 발표한 앨범 *“Cantora”*와 1975년 발표한 *“Gracias a la Vida”*는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그후 《Canción con Todos》, 《Soy Pan, Tuyo》 등 다수의 앨범을 발표했다.
1970년대 초반부터 아르헨티나 군사 독재 정권에 비판적인 곡들을 부른 결과, 1979년에는 군사 정권에 의해 체포·구금되었으며, 1980년대 초에 외국으로 망명을 하기도 했다. 1983년 민주화 이후 귀국하여 음악 활동을 재개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라틴 아메리카 민중음악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소사는 수많은 국제 상을 수상했는데, 대표적으로 1995년 노르웨이의 《노르딕 음악상(Nordic Music Prize)》, 2000년 프랑스 문화 훈장, 2005년 라틴 그라미 어워드 명예상 등을 받았다.
2009년 10월 4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사망했으며, 사후에도 “라 네그라”라는 애칭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녀의 음악은 인권·민주주의·사회 정의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라틴 아메리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