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뛰기(문화어: 너비뛰기, 영어: long jump)는 선수들이 속도, 무게, 민첩성을 배합하여 출발점(도약선)으로부터 가능한 멀리 도약하는 육상 경기 종목이다.
개요
멀리뛰기는 육상의 필드 경기 중 도약(점프) 종목에 속하며, 짧은 거리에서 전력 질주하여 도약판을 밟고 최대한 멀리 뛰어 그 거리를 겨루는 경기이다. 선수는 도약선을 넘지 않아야 하며, 착지는 모래밭(샌드핏)에 한다.
역사
- 고대 올림픽에도 멀리뛰기 종목이 존재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할테르(halteres)라는 아령 형태의 도구를 손에 쥐고 뛰는 방식이었다.
- 근대 올림픽에서는 1896년 제1회 아테네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경기 방식
- 접근(런업): 선수는 일정 거리(보통 30~50m)를 전력 질주하여 도약선에 도달한다.
- 도약: 도약판(발판)을 정확히 밟아 수평 방향으로 힘차게 도약한다. 발이 도약선을 넘으면 파울(무효) 처리된다.
- 공중 동작: 공중에서 신체 균형을 유지하며 세 가지 주요 기술(매달리기, 걷기, 가위차기)을 사용한다.
- 착지: 양발을 앞으로 뻗어 모래밭에 착지하며, 착지한 가장 가까운 지점까지의 거리를 측정한다.
주요 기록
- 남자 세계 기록: 8.95m — 마이크 파월(미국), 1991년 도쿄 세계선수권
- 여자 세계 기록: 7.52m — 갈리나 치스티야코바(소련), 1988년 레닌그라드
- 올림픽 기록(남자): 8.90m — 밥 비먼(미국),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 (당시 세계 기록으로 55cm나 경신한 "21세기 점프"로 유명)
- 올림픽 기록(여자): 7.40m — 재키 조이너-커시(미국), 1988년 서울 올림픽
주요 기술
멀리뛰기의 공중 동작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 매달리기(hang): 공중에서 몸을 곧게 펴고 팔을 위로 뻗는 방식
- 걷기(walk in the air): 공중에서 걷는 동작을 하는 방식 (가장 널리 사용됨)
- 가위차기(hitch-kick): 다리를 앞뒤로 교차하는 동작
멀리뛰기는 단거리 달리기 능력(스피드), 도약력(파워), 그리고 정확한 타이밍과 기술이 모두 요구되는 복합적인 육상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