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홀버그(Murray Halberg, 본명: 머리 고든 홀버그, Murray Gordon Halberg, 1933년 7월 7일 ~ 2022년 11월 30일)는 뉴질랜드의 장거리 육상 선수이다. 1960년 로마 올림픽 50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생애 및 배경
홀버그는 뉴질랜드 에케타후나(Eketāhuna)에서 태어났으며, 이후 대학 시절 오클랜드로 이주하였다. 1951년에는 유명한 장거리 육상 선수이자 훈련 이론가였던 아서 리디아드(Arthur Lydiard)를 만나 자신의 코치로 삼았다. 리디아드의 지도 아래 홀버그는 장거리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선수 경력
홀버그는 1956년 멜버른 올림픽 1500m 종목에 출전하여 11위를 기록하였다. 1958년에는 코먼웰스 게임(카디프) 3마일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였으며, 같은 해 뉴질랜드 올해의 스포츠 인물로 선정되었다.
1960년 로마 올림픽에서는 50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흥미로운 점은 같은 날 같은 국가의 선수인 피터 스넬(Peter Snell)이 8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뉴질랜드가 두 종목에서 동시에 금메달을 차지한 것이다. 홀버그는 같은 대회 10000m 종목에서는 5위를 기록하였다.
1961년에는 제국 거리(imperial distance) 행사에서 4개의 세계 기록을 세웠다. 1963년에는 장애 아동 복지 지원을 목적으로 한 홀버그 트러스트(Halberg Trust)를 설립하였다. 1964년 도쿄 올림픽 10000m 종목에서 7위를 기록한 이후 선수 생활에서 은퇴하였다.
은퇴 이후
은퇴 후에도 홀버그는 장애 아동의 스포츠 참여를 지원하는 활동을 지속하였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뉴질랜드 훈장(ONZ)과 대영 제국 훈장(MBE)을 수여받았다. 2022년 11월 30일 89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주요 성과 요약
- 1960년 로마 올림픽 5000m 금메달
- 1958년·1962년 코먼웰스 게임 3마일 금메달
- 1961년 제국 거리 종목 4개 세계 기록
- 1963년 할버그 트러스트(Halberg Trust) 설립
머리 홀버그는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장거리 육상 선수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장애인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역사에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