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플랜트(Money Plant)는 영어의 'money'(돈)와 'plant'(식물)가 결합된 명칭으로, 부와 재물을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진 여러 식물 종을 통칭하는 말이다. 특정한 단일 종을 지칭하는 학술적 용어가 아니라, 여러 종류의 식물에 관용적으로 붙여지는 일반 명칭이다.
머니플랜트로 불리는 대표적인 식물 종은 다음과 같다.
첫째, 스킨답서스(Epipremnum aureum)이다. 천남성과에 속하는 열대 식물로, 오스트레일리아 북부에서 동남아시아, 중국, 일본, 인도 등지에 분포한다. '포토스(Pothos)', '악마의 담쟁이(Devil's Ivy)' 등의 이름으로도 불리며, 실내 관엽식물로 널리 재배된다.
둘째, 파키라(Pachira aquatica)이다. 아욱과에 속하는 식물로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줄기를 땋아서 기르는 방식으로 유명하며, 동아시아 풍수에서 부와 행운을 가져다주는 나무로 여겨져 집들이나 개업 선물로 많이 활용된다.
셋째, 염자(Crassula ovata)이다. 돌나물과에 속하는 다육식물로, 잎이 동전을 닮았다고 하여 '동전식물', '제이드 플랜트(Jade Plant)' 등으로도 불린다.
넷째, 필레아 페페로미오이데스(Pilea peperomioides)이다. 쐐기풀과에 속하며, 둥근 잎 모양이 동전과 유사하여 '차이니즈 머니플랜트'로도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워터코인(Hydrocotyle vulgaris)과 루나리아(Lunaria) 등이 '머니플랜트'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루나리아는 배추과 식물로, 열매를 말리면 은백색의 얇은 막이 남아 동전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머니플랜트라는 명칭이 사용되는 배경에는 잎이나 열매의 모양이 동전을 연상시킨다는 점, 재물을 불러들인다는 풍수적 믿음이 자리하고 있다. 다만 이는 문화적·민속적 의미에 기반한 것으로, 식물이 실제로 재물을 가져온다는 과학적 근거는 확인되지 않는다.
한편, '머니플랜트'라는 단어는 식물을 가리키는 용도 외에도, 금융 교육이나 모의 투자 거래를 목적으로 한 애플리케이션의 이름 등으로도 사용되는 사례가 확인된다. 이 경우는 동음이의어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