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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맨해튼(Manhattan)은 미국 뉴욕주 뉴욕시를 구성하는 다섯 개 자치구 중 하나이다. 뉴욕군(New York County)과 동일한 행정 구역을 가지며, 허드슨강 위의 맨해튼섬을 중심으로 루스벨트섬, 랜들스아일랜드, 워즈섬, 거버너스섬, 리버티섬, 엘리스섬 등을 포함한다. 브롱크스와 인접한 마블힐 지역 역시 맨해튼의 일부이다.

지명 유래: 맨해튼이라는 이름은 1609년 영국 탐험가 헨리 허드슨의 함선 '할브 마엔(Halve Maen)' 호의 선원 로버트 주엣의 기록에 등장하는 'Manna-hata'에서 유래하였다. 이 단어는 이 지역 원주민인 레나페족의 언어로 "많은 언덕의 섬"이라는 뜻으로 추정된다.

지리: 맨해튼섬의 면적은 약 59km²이며, 수역을 포함한 뉴욕군의 총면적은 약 87.5km²이다. 서쪽으로 허드슨강, 동쪽으로 이스트강, 북쪽으로 할렘강과 접한다. 맨해튼은 기반암이 맨해튼편암(운모편암)으로 구성되어 있어 초고층 건물 건설에 적합한 지질 조건을 갖추고 있다. 1811년 위원회 계획에 따라 격자형 도로 체계가 수립되었다.

역사: 1524년 조반니 다 베라차노가 유럽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이 지역을 발견하였다. 1624년 네덜란드 서인도 회사가 식민지를 설립하였으며, 1625년 포트 암스테르담 건설이 시작되었다. 1626년 네덜란드인 피터르 얀스준 샤겐이 레나페족으로부터 맨해튼섬을 60휠던(현대 가치 약 1,000달러) 상당의 물품과 교환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1664년 영국이 점령한 후 요크 공작의 이름을 따 뉴욕(New York)으로 개칭되었다. 미국 독립 전쟁 이후 1785년부터 1790년까지 미국의 초대 수도 역할을 하였다.

인구: 2019년 기준 인구는 약 1,628,706명이며, 인구 밀도는 km²당 약 26,822명으로 미국 내 모든 군(county) 중 가장 높다. 인종 구성(2010년 기준)은 비히스패닉계 백인 48%, 히스패닉 또는 라틴계 25.4%, 비히스패닉계 흑인 12.9%, 비히스패닉계 아시아인 11.2% 등으로 다양하다.

경제 및 문화: 로어맨해튼의 월 스트리트에는 뉴욕 증권거래소와 NASDAQ이 위치하여 세계 금융의 중심지 역할을 한다. 맨해튼에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크라이슬러 빌딩, 타임스 스퀘어, 센트럴 파크, 브로드웨이 극장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미국 자연사 박물관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랜드마크와 문화 시설이 밀집되어 있다. 유엔 본부 역시 맨해튼 동부에 위치한다.

행정: 맨해튼은 뉴욕시의 5개 자치구 중 하나로, 구장(Borough President)이 있으며 민주당이 정치적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에서 맨해튼은 1924년 이후 지속적으로 민주당 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2001년 9·11 테러: 2001년 9월 11일, 테러 공격으로 세계 무역 센터의 쌍둥이 빌딩이 붕괴되어 약 3,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이후 1 세계 무역 센터(프리덤 타워)를 비롯한 신세계무역센터가 재건되어 2014년 개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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