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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코믹 신학교

맥코믹 신학교(McCormick Theological Seminary)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사립 신학대학원으로, 미국장로교(PCUSA)에 소속된 10개 신학교 가운데 하나이다. 시카고 대학교 인근 하이드파크(Hyde Park) 지역에 자리하고 있으며, 루터 신학교(Lutheran School of Theology at Chicago)와 캠퍼스를 공유하고 있다. 북미신학교협의회(ATS) 및 시카고 신학교 협의회(ACTS)의 회원 기관이며, 시카고 대학교와 협력 교육 관계를 맺고 있다.

역사적으로 1829년 인디애나주 하노버에서 서부 개척지의 교역자 양성을 위한 예비 신학교인 하노버 신학교(Hanover Seminary)로 출발하였다. 1840년 인디애나주 뉴올버니로 이전하여 뉴올버니 신학교(New Albany Theological Seminary)가 되었고, 1859년 성장하는 도시 시카고의 링컨파크(Lincoln Park) 지역으로 재이전하여 서부 신학교(Theological Seminary of the West)로 불렸다. 1886년, 당시 이사회 이사였던 발명가 사이러스 매코믹(Cyrus McCormick)과 그 가문의 재정적 지원에 힘입어 현재의 명칭인 맥코믹 신학교로 개명되었다. 1975년에는 신학교 간 협력 강화를 위해 현재의 하이드파크 캠퍼스로 이전하였다.

교육 과정으로는 목회학 석사(M.Div.), 문학 석사(MA), 신학 석사(MTS), 목회학 박사(D.Min.) 및 수료증(Certificate) 과정을 제공한다. 특히 한인 목회자를 위한 한국어 목회학 박사 과정(Korean D.Min. Program)을 운영하여 이민 목회, 실천신학, 그리고 한인 기독교인의 사명과 비전에 중점을 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체 학생의 40% 이상이 장로교 외 교단 출신으로, 개혁주의 전통에 기초하면서도 에큐메니컬하고 다문화적인 교육 환경을 지향한다.

맥코믹 신학교는 네 가지 핵심 교육 가치로 △다문화적 목회 실천(Cross-Cultural), △도시 목회(Urban), △개혁주의 전통(Reformed), △교회 일치와 종교 간 대화(Ecumenical)를 표방한다. 2025년에는 마이샤 I. 핸디(Maisha I. Handy) 목사가 제12대 총장으로 취임하였으며, 이는 해당 신학교 역사상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총장이자 두 번째 여성 총장이다.

한국 교회와의 관계도 주목할 만하다. 과거 한국에 파송된 다수의 장로교 선교사들이 이 학교 출신이었으며, 오늘날에도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등 PCUSA 협력 교단을 중심으로 맥코믹 신학교 출신 목회자들이 한국 교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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