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락(脈絡)은 한국어 명사로, 한자 '脈'(맥)과 '絡'(락)에서 유래한 어휘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첫째, 생물학·생리학의 영역에서 '핏줄의 계통', 즉 혈관이 서로 연락되어 있는 계통을 가리킨다. 이는 원래 한자 '脈'가 혈관이나 맥박을, '絡'이 서로 얽히고 연결되는 것을 뜻한 데서 비롯된 본래적 의미에 해당한다.
둘째, 더 널리 쓰이는 의미로는 '사물 따위가 서로 이어져 있는 관계나 연관'을 뜻한다. 예를 들어 "맥락이 같다"는 표현은 두 대상의 내용의 흐름이 일관됨을, "맥락이 맞지 않다"는 표현은 앞뒤의 관계나 연결이 성립하지 않음을 나타낸다.
셋째, 글 또는 담화에서 나타나는 일관적인 내용의 흐름을 가리키기도 한다. 언어적 맥락(linguistic context)의 개념은 앞뒤 문장이나 상황이 단어의 의미를 결정짓는다는 점에서, 동음이의어의 의미 구분, 담화의 해석, 그리고 번역과 의사소통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표준 발음은 [맹낙]이며,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상 'maengnak'으로 전사된다. 이 단어는 현대 한국어에서 '맥락맹'과 같은 파생적 용어가 등장할 만큼 언어학, 문학, 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사용되는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