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로빈슨은 미국의 전 프로 야구 선수이다. 그는 주로 니그로 리그(Negro Leagues)에서 외야수로 활약했으며,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선수인 재키 로빈슨(Jackie Robinson)의 형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1912년 10월 28일 미국 조지아주 카이로에서 태어나, 1999년 8월 15일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서 8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는 어린 시절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로 이주하여 성장했다. 맥 로빈슨은 대학 시절 트랙 앤 필드 선수로도 두각을 나타냈으며, 특히 스프린트 종목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였다.
프로 야구 선수로서 로빈슨은 캔자스시티 모나크스(Kansas City Monarchs)와 같은 니그로 리그의 주요 팀들에서 뛰었다. 그는 빠른 발과 뛰어난 수비 능력을 자랑하는 외야수로 명성을 얻었으며, 주루 플레이에서도 뛰어났다. 그러나 당시 미국 사회의 인종차별 정책으로 인해, 그의 동생 재키 로빈슨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전까지는 흑인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로 인해 맥 로빈슨과 같은 뛰어난 재능을 가진 많은 흑인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겪어야 했다.
맥 로빈슨의 이름은 그의 동생 재키 로빈슨의 역사적인 업적과 함께 기억되는 경우가 많지만, 그 자신도 니그로 리그 시대의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이자 뛰어난 운동선수였다. 그는 당시 인종차별의 장벽 속에서 야구에 대한 열정을 이어갔던 수많은 흑인 선수들의 상징적인 존재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