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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애플

매미애플(mammee apple)은 칼로필룸과(Calophyllaceae)에 속하는 늘푸른 나무이다. 학명은 Mammea americana이며, 1753년 린네(Carl Linnaeus)에 의해 처음 기재되었다. 영어권에서는 mammee apple 외에도 mamey, mamey apple, Santo Domingo apricot, tropical apricot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원산지는 카리브 제도 및 중앙아메리카 지역이며, 이후 서아프리카, 잔지바르, 동남아시아, 하와이 등 열대 및 아열대 지역으로 도입되어 재배되었다. 미국 본토에서는 플로리다주와 하와이주에서만 발견된다.

나무는 높이 18~21m까지 자라며, 짧은 줄기와 타원형의 수관을 형성한다. 잎은 마주나며 가죽질의 타원형으로, 남부 목련과 외형이 유사하다. 꽃은 흰색 또는 흰색에 가까운 4~6개의 꽃잎을 가지며, 향기가 있고 지름 2.5~4.0cm에 이른다. 한 나무에 수꽃, 암꽃, 자웅동주 꽃이 함께 달릴 수 있다.

열매는 장과(漿果)로, 구형 또는 약간 불규칙한 형태를 띠며 지름이 10~20cm에 이른다. 겉은 갈색 또는 회갈색의 3mm 두께 껍질로 덮여 있고, 내부의 과육은 주황색 또는 노란색이다. 과육은 섬유질이 거의 없으며 식감에 따라 아삭하거나 부드러운 형태로 나뉜다. 열매는 작은 경우 1개, 큰 경우 최대 4개의 씨앗을 포함한다.

열매는 식용으로 사용된다. 생과육은 과일 샐러드에 넣어 먹거나, 자메이카 등지에서 와인, 설탕, 크림과 함께 제공되기도 한다. 바하마에서는 과육을 소금물에 담가 쓴맛을 제거한 뒤 다량의 설탕과 함께 조리하여 잼 형태로 섭취한다. 프랑스령 서인도 제도에서는 매미애플 꽃으로 증류한 향주(리큐르)를 만들기도 하는데, 이는 소화제 또는 강장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무의 여러 부분에는 살충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특히 씨앗 알맹이에 그러한 성분이 농후하다.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어린 토마토 식물 주변에 매미애플 잎을 감싸 두더지귀뚜라미와 거세미나방 유충을 쫓는 데 사용한다. 나무껍질은 탄닌 함량이 높아 가죽 무두질에 사용되며, 목재는 단단하고 무거우나 가공이 용이하여 제한적으로 상업적 이용이 이루어졌다.

전통 의학적 용도로는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갈아낸 씨앗을 럼 또는 코코넛 오일과 혼합하여 두루미(머릿니)와 치거(chigger)를 치료하는 데 사용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매미애플속(Mammea)에는 매미애플 외에도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의 열대 지역에 분포하는 수십 종의 식물이 속해 있다. 이 속 역시 칼로필룸과에 속한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는 매미애플이 자료부족(Data Deficient) 등급으로 등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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