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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

매립(埋立)은 우묵한 땅이나 하천, 바다, 호수, 늪, 저지대 등을 돌이나 흙 따위로 채워 인공적으로 새로운 육지를 만드는 것을 말한다. 영어로는 reclamation(리클레이메이션)에 해당한다.

어원

위키낱말사전에 따르면, '매립'의 어원은 일본어 '埋立(うめたて, 우메타테)'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며, '메움'이라는 뜻을 가진다. 동사형은 '매립하다'이다.

개념 및 목적

매립은 해안·호수·늪·저지대를 토사로 메워 항만 시설, 공장 부지, 공항 용지, 주택지, 농경지 등의 용지를 조성하는 토목 공사이다. 항만에 있어서 매립의 중요한 목적은 항만 용지, 공장 부지, 공항 용지 등을 확보하는 것이다. 근대화와 공업화 과정에서 임해공업지대를 형성하기 위해 해안부를 매립하는 사례가 많으며, 이는 원자재나 제품의 대량 수송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해상 수송에 의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법

매립 공법은 크게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1. 육상의 굴착으로 얻은 토사를 육상에서 해상으로 운반하는 방법
  2. 해저의 준설로 얻은 토사를 수상 운반을 통해 매립 구역에 퇴적시키는 방법

일반적으로 펌프선(船)을 이용하여 해저의 토사를 매립지에 직접 보내는 방식이 보편적이다. 그 외에도 그래프선이나 버킷선으로 준설한 토사를 토운선(土運船)으로 운반하거나, 산의 흙을 트럭이나 벨트컨베이어로 운반하는 방법, 바닷물을 이용해 흙을 혼합한 후 펌프로 반송하는 방법 등이 사용된다.

입지 조건

매립에 적합한 장소는 수심이 얕고 모래가 많은 해안가이다. 모래질 지반은 잘 굳어져 단단한 용지를 조성할 수 있어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반면 점토질이 많을 경우 펌프 작업은 쉬우나 지반이 굳어지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침하가 심한 단점이 있다.

법적 절차

일반적으로 매립은 공유 수면 매립법 등 관련 법령에 따른 절차를 따라야 한다.

활용 사례

대한민국에서는 울산, 포항, 여천, 광양 등의 공업지대가 매립을 통해 조성된 대표적인 사례이다. 또한 임해 도시에서는 쓰레기의 최종 처리 수단으로도 매립이 이용된다.

참고

  • 표준국어대사전은 매립을 "우묵한 땅이나 하천, 바다 등을 돌이나 흙 따위로 채움"으로 정의한다.
  • '매립지'(埋立地)는 매립하여 조성된 땅을 가리키며, '쓰레기 매립지' 등 여러 의미로 사용되는 동음이의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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