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埋島)는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중구에 있었던 지명으로, 현재는 육지화된 지역을 일컫는다. 한자 '묻을 매(埋)'와 '섬 도(島)'에서 알 수 있듯이, 과거에는 섬이었으나 매립되어 육지와 연결된 곳이다. 특히 인천항의 근대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역사적인 지명으로 알려져 있다.
역사적으로 매도 지역은 인천항의 축조 및 확장에 따라 대규모 매립 사업이 진행된 곳이다. 19세기 말 인천 개항 이후, 서해안의 큰 조수간만 차이로 인해 선박 접안에 어려움이 많아 갑문식 독(Dock) 건설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 과정에서 주변 해역이 매립되면서 기존의 섬이었던 매도가 육지로 편입되었다. 매도 지역은 현재의 신흥동 3가 일대와 연안 부두 일부를 포함하는 넓은 지역을 아우르며, 인천항의 주요 물류 및 산업 시설물이 자리 잡는 데 기반이 되었다.
매립된 매도 지역은 인천항의 물류 및 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특히 갑문이 위치하여 선박의 입출항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해왔다. 현재는 행정동 명칭으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인천항의 역사와 발전사를 설명할 때 자주 언급되는 상징적인 지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