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에서 1975년에 출시한 스낵 과자이다. 전신은 1974년 2월에 시험 출시된 '맛보다'였으나, 생산 설비 부족으로 6개월 만에 생산이 중단되었고, 이후 제품 업그레이드와 소비자 설문조사를 거쳐 '맛동산'이라는 이름으로 재출시되었다.
제품의 특징은 밀가루(소맥분)를 주원료로 한 반죽을 기름에 튀긴 후, 물엿(당액)과 땅콩가루로 버무려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내는 것이다. 제조 과정에서 국내 스낵 과자 최초로 발효 공정이 도입되었으며, 2006년에는 유산균 발효, 2010년에는 국악발효 공법이 추가되었다. 국악발효는 전통 국악 음향을 발효 과정에 활용하여 효모의 작용을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출시 첫해에 약 500만 봉지(당시 매출 5억 원)가 판매되었고, 1980년에는 연간 매출 50억 원을 돌파하며 연 2,500만 봉지(1초에 약 1개)가 판매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2023년 기준 연 매출 약 589억 원을 기록하였으며,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은 약 32억 봉지, 누적 매출은 약 1조 9,1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품 라인업은 오리지널 외에도 2006년 '맛동산 樂', 2018년 '흑당쇼콜라 맛동산', 2020년 '블랙 맛동산(아몬드&헤이즐넛)', 2021년 '솔티드 아몬드카라멜', 2022년 '맛동산 꿀단지', 2024년 '프레첼맛', 2025년 '맛동산 밤' 및 '커피맛' 등 다양한 변형 제품이 출시되었다.
1970~1980년대에는 맛동산의 인기에 힘입어 롯데제과(붐비나), 동양제과(도르리), 크라운제과(맛대장) 등 다수의 경쟁사에서 유사 제품이 출시되었으나, 현재는 대부분 단종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1999년부터 2001년까지 해태 타이거즈(현 KIA 타이거즈) 선수들의 헬멧에 맛동산 로고가 부착된 바 있다. 이는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해태그룹이 해체되고 해태제과만 남게 된 상황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