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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퍼즐 모지핏탄

말의 퍼즐 모지핏탄(ことばのパズル もじぴったん, Kotoba no Puzzle Mojipittan)은 일본의 비디오 게임 개발사 남코(현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퍼즐 게임 시리즈이다. 2001년 12월에 아케이드용으로 처음 출시되었으며, 사용 기판은 남코 SYSTEM 10이었다. 이후 플레이스테이션 2, 게임보이 어드밴스, PSP, 닌텐도 DS, Wii, 닌텐도 스위치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이식 및 속편이 발매되었다. 시리즈 최신작은 2020년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 '말의 퍼즐 모지핏탄 앙코르'이며, 이후 플레이스테이션 4, 스팀, 구글플레이, 앱스토어로도 발매되었다.

명칭의 유래

타이틀인 '모지핏탄'은 일본어로 '문자'를 뜻하는 '모지(文字)'와 '딱 들어맞다'는 의미의 '핏타리(ぴったり)'를 합성한 조어이다.

게임 플레이 방식

보드 게임 《스크래블》과 유사한 방식으로, 주어진 히라가나 글자들을 필드에 하나씩 배치하여 단어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핵심이다. 글자를 놓을 때 해당 글자가 어떤 단어를 형성하지 않으면 그 위치에 놓을 수 없다. 단어는 반드시 왼쪽에서 오른쪽, 혹은 위에서 아래로만 읽히며, 2음절 미만의 단음절 단어와 10음절 이상의 단어는 인정되지 않는다. 한 번에 여러 개의 단어를 만들면 '연쇄'로 인정되어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작은 글자(っ, ゃ, ょ, ゅ 등)는 별도 구분 없이 자동으로 인식된다.

게임 내에서 단어로 인정되는 기준은 해당 단어가 게임 내 데이터베이스에 수록되어 있는지 여부에 따른다. 이 데이터베이스는 제작진이 수작업으로 구축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지속적으로 확장되었다. 초기 아케이드판은 약 77,268개였던 단어 수가 최신작 앙코르(1.2 업데이트 기준)에서는 약 14만 800여 개에 이른다. 일본어뿐만 아니라 외국어, 인터넷 유행어, 남코 게임 관련 용어, 반다이 관련 단어(건담, 다마고치 등)도 포함되어 있으며, 한국어 단어(안녕하세요, 괜찮아요, 구절판, 파전 등)도 일부 수록되어 있다.

시리즈 일람

  • 아케이드(2001년): 최초 발매. 108개 스테이지.
  • PS2판(2003년 1월 9일): 총 652개 스테이지, 단어 82,662개. 초월이식으로 평가받음.
  • 게임보이 어드밴스판(2003년 1월 10일): PS2판 기반이나 해상도 조정 및 2인 대전 삭제.
  • PSP판 '대사전'(2004년 12월 16일): 신작 400개 스테이지, 단어 101,706개. CPU 대전 첫 도입.
  • 닌텐도 DS판(2007년 3월 15일): 터치 조작 도입, 금왕관 점수 시스템 첫 등장. 단어 102,054개.
  • Wii/WiiWare판(2008년): WiiWare 배포 및 디스크판 'Wii 디럭스' 발매. 단어 137,343개.
  • 앙코르(2020년 4월 2일): 닌텐도 스위치首发. 총 876개 스테이지, 단어 약 139,000개. 괴혼, 미스터 드릴러, 바람의 크로노아, 아이돌마스터와의 콜라보 스테이지 포함.

게임 내 요소

스테이지에는 이동 칸, 90° 회전 칸, 180° 회전 칸, 점보 칸, 선택 범위 제한, 무한 글자 등 다양한 기믹이 존재한다. 스테이지 유형으로는 블럭 사용 개수 달성, 단어 생성 개수 달성, 모든 칸 채우기, 지정 연쇄 성공, 지정 글자 수 단어 생성 등이 있다. 아케이드판에서는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플레이어가 만든 단어의 경향을 분석하여 성격 진단(총 45종)을 제공한다.

캐릭터

네모난 얼굴에 사지가 달린 캐릭터는 '모지 군'이라 불리며, 머리 위에 꽃이 달린 것은 '모지 짱', 몸 전체가 검은색인 것은 '블랙모지 군'으로 구분된다.

언어 장벽과 현지화

게임이 히라가나 기반의 일본어 단어를 사용하므로 일본어를 모르는 경우 플레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언어별 알파벳 제약과 레벨 디자인의 어려움으로 인해 한국을 포함한 일본 외 국가에는 정식 발매된 적이 없다.

영향과 미디어

게임 자체보다 주제곡 '두 사람의 모지핏탄(ふたりのもじぴったん)'이 더 널리 알려져 있으며, 각종 매드무비의 소재로 사용되었다. 이 곡은 고사키 사토루가 작곡하고 후루하라 나나가 노래를 불렀으며, 가사 전체가 히라가나로만 쓰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태고의 달인 시리즈에 '모지핏탄 메들리'라는 이름으로 수록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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