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단부(末端部)는 '말단(末端)'에 '부분(部分)'을 뜻하는 접미사 '부(部)'가 결합한 합성어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별도의 독립된 표제어로 등재되어 있지는 않으나, 의학·생물학·건축·공학 등 전문 분야에서 '맨 끝에 위치한 부분'을 지칭하는 기술 용어로 사용된다.
어원적으로 '말단(末端)'은 한자 '末(끝 말)'과 '端(끝 단)'으로 구성되어 '맨 끝'을 의미하며, 여기에 '部(부분 부)'가 더해져 '끝에 해당하는 부분'이라는 뜻을 형성한다.
의학 분야에서는 신체 기관이나 해부학적 구조의 끝부분을 가리키는 용어로 쓰인다. 예를 들어 '하수체전엽 말단부(下垂體前葉末端部)'는 뇌하수체 전엽의 끝부분을, '말단부(terminal field)'는 신경 종말 영역을 의미하는 데 사용된다. 생화학 분야에서는 단백질이나 핵산의 'N-말단부', 'C-말단부' 등으로 분자 구조의 끝 지점을 지칭한다.
건축·목재 분야에서는 조선시대 기록에 등장하는 '말단목(末端木)'과 관련하여, 원목을 일정한 크기로 자르고 남은 끝단의 목재 부분을 가리키는 맥락에서 사용되기도 하였다.
일상적인 언어 사용에서는 '말단'이라는 단어 자체가 널리 쓰이며, '말단부'는 주로 전문적인 문맥에서 '끝부분' 또는 '말단에 해당하는 부위'를 보다 구체적으로 지칭할 때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