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만선

만선(滿船)은 한자어 '찰 만(滿)'과 '배 선(船)'이 결합한 명사로, 한국어사전에 등재된 표준어이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크게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된다.

첫째, 사람이나 짐을 배에 가득 실은 상태를 가리킨다. 여객선이나 화물선이 정원이나 적재량에 도달했을 때 "만선 상태"라고 표현한다. 예를 들어 "여객선이 만선으로 출항하다"와 같이 사용된다.

둘째, 물고기를 많이 잡아 배에 가득 실은 상태를 의미하며, 이는 주로 어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표현이다. 어부들에게 '만선'은 오랜 조업 끝에 이루는 최고의 성과를 뜻하며, '만선의 꿈', '만선을 기원하다', '만선으로 돌아오다' 등의 관용적 표현으로 쓰인다. 파생어로는 동사 '만선하다(滿船하다)'가 있다.

어원: '만(滿)'은 '가득 차다'는 뜻이고, '선(船)'은 '배'를 뜻하므로, 문자 그대로 '배가 가득 찬 상태'를 의미한다.

동음이의어: '만선'은 동일한 발음을 가진 여러 한자어가 존재한다.

  • 만선(萬善): 온갖 착한 일을 뜻한다.
  • 만선(晩蟬): 철 늦게 우는 매미 또는 저녁에 우는 매미를 가리킨다.

문화적 맥락:

  • 희곡: 소설가 겸 극작가 천승세(千勝世)가 1967년 발표한 희곡 《만선》이 있다. 이 작품은 만선의 꿈을 버리지 못하는 한 어부의 집념과 비극적 현실 사이의 갈등을 다루며, 한국 리얼리즘 연극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다.
  • 버섯 품종: 국내에서 육성된 느타리버섯 신품종의 이름으로 '만선'이 사용된 사례가 있다.
  • 만선일보(滿鮮日報): 일제강점기 만주 지역에서 발행된 한인 대상 신문으로, '만선'은 '만주(滿洲)와 조선(朝鮮)'의 앞 글자를 딴 명칭이다.

일본어에서도 'まんせん(満船)'이라는 동일한 한자어가 사용되며, 배의 승객이나 적재 화물이 최대 적재량에 이름을 뜻한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