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만달레도(曼德勒道, Mandalay Region)는 미얀마 중부에 위치한 행정 구역이다. 미얀마의 7개 도(道, Region) 중 하나로, 서쪽으로 세가잉도(Sagaing Region)와 마궤도(Magway Region), 동쪽으로 샨주(Shan State), 남쪽으로 베쿠도(Bago Region)와 가인주(Kayin State)와 접한다. 도청 소재지는 만달레(Mandalay) 시이다. 도의 남쪽에는 미얀마의 현 수도인 네피도(Naypyidaw)가 위치한다.
지리 및 규모
만달레도의 면적은 약 37,021.29 km²이며, 2005년 기준 인구는 약 762만 7천 명으로 추산된다. 만달레도는 미얀마 경제 전체의 약 15%를 차지하는 중요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주요 민족으로는 버마족이 다수를 차지하며, 그 외에 중국인, 샨족, 친족, 가친족, 남아시아계 인구가 거주한다. 종교로는 불교가 주류를 이루며 기독교, 힌두교, 이슬람교 신자도 존재한다.
역사
만달레도의 역사는 미얀마 고지(高地) 지역의 역사와 크게 일치한다. 티베트버마어파에 속하는 쀼족이 1세기 초에 미얀마 중부를 지배했으며, 9세기 초에 윈난성의 남조 왕국과의 전쟁으로 쇠퇴하였다. 이후 버마족이 9세기에 윈난에서 이주하여 849년에 바간(버간, Pagan)이라는 도시를 세웠고, 바간 왕조는 11세기 후반에 미얀마 전역을 지배하게 되었다.
바간은 1287년 몽골에 의해 멸망했으며, 이후 민자잉, 삔야, 저가잉 등 여러 왕조가 차례로 나타났다. 1364년에는 어와(Ava)를 중심으로 미얀마 중부가 재통일되었다. 이후 따웅우 왕조(1555~1752), 꼰바웅 왕조(1752~1885)의 지배를 거쳤으며, 1885년 12월 제3차 영국-미얀마 전쟁으로 고지 미얀마가 영국의 식민지배 하에 들어갔다.
영국은 고지 미얀마를 여러 개의 도로 나누었으며, 만달레도는 당시 꺼친주(Kachin State) 지역까지 포함하고 있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1942년 5월부터 1945년 3월까지 일본의 지배를 받았다. 1948년 1월 미얀마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면서 미찌나군과 반모군이 분할되어 꺼친주를 이루게 되었다.
행정 구역
만달레도는 7개의 군(District)으로 구성된다: 짜우새군, 만달레군, 메이틸라군, 민짜군, 냐웅우군, 삔우륀군, 야매띤군. 주요 도시로는 만달레, 네피도, 삔마나, 아마라뿌라, 바간, 메이틸라, 어와, 민창 등이 있다. 현재의 네피도를 비롯해 과거 버마족 왕조의 수도였던 바간, 어와, 아마라뿌라, 만달레가 모두 이 지역에 위치한다.
경제
농업이 주요 생계 수단이며, 주요 작물로는 쌀, 밀, 옥수수, 땅콩, 참깨, 면화, 콩, 담배 등이 있다. 산업으로는 양조업, 방직업, 제당업, 보석 광산이 활발하다. 만달레, 아마라뿌라, 바간, 삔우륀, 어와 등에 많은 역사 유적이 남아 있어 관광업도 만달레도 경제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티크나무와 따납카 나무 같은 활엽수 또한 재배된다.
인구 및 언어
만달레도 인구의 대다수는 버마족이다. 만달레 도시권에는 최근 윈난성에서 이주한 많은 중국인이 거주하며, 인도인 인구도 상당수 존재한다. 영국계 미얀마인의 거주지는 여전히 핀우린(Pyin U Lwin)과 만달레에 남아 있다. 샨족은 도의 동쪽 경계를 따라 분포한다. 주요 언어는 버마어이며, 만달레와 북쪽의 보석 광산 마을인 모곡(Mogok) 지역에서는 중국어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교육
미얀마에서 양곤과 만달레 같은 주요 도시를 제외하면 교육 기회가 극히 제한적이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2005년 기준 4,467개의 초·중등학교에 100만 명이 넘는 학생이 등록되어 있으나, 초등학생 중 약 13%만이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것으로 보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