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대유희장(萬景臺遊戲場, Mangyongdae Funfair)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양시 만경대구역 만경대동에 위치한 놀이공원(유희장)이다. 평양 시내에서 약 12km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부지 면적은 70헥타르(약 60만㎡)에 이른다. 북한에서 '유희장'이란 여러 가지 유희시설이 집중적으로 설치된 휴식장을 의미하며, 남한의 놀이공원 개념에 해당한다.
1982년 4월 15일에 개장하였으며, 하루 수용 인원은 약 10만 명 규모로 알려져 있다. 주요 시설로는 관성열차(롤러코스터), 대관람차, 회전비행기, 회전목마, 유아용 소형 철도 등 40여 종의 놀이기구가 갖추어져 있으며, 물놀이장(걷기 풀)도 포함되어 있다.
2012년 5월, 김정은이 만경대유희장을 현지지도하여 시설 관리 부실을 질타한 사실이 조선중앙TV를 통해 보도되었다. 당시 외신 보도에 따르면 유희장의 시설이 전반적으로 노후하고 관리 상태가 열악하였으며, 실제 이용객보다 단체로 동원된 방문객이 많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김정은은 이 현지지도에서 최룡해 등에게 유희장의 현대적 개건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같은 해인 2012년에 유희장은 개건(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북한에는 이 외에도 평양에 개선청년공원, 대성산유희장, 평양민속공원 등 여러 유희시설이 존재한다.
만경대유희장은 북한의 대표적인 대규모 놀이공원 중 하나로, 김일성의 생일(4월 15일)에 맞춰 개장한 점에서 북한 체제와의 연관성도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