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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 김씨

만경 김씨(萬頃金氏)는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만경군을 본관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이다.

시조 및 연원

시조는 김희제(金希磾, ?~1227)이다. 김희제는 신라 대보공 김알지(金閼智)의 후손으로, 고려 고종 때의 무신 관료이다. 본래 만경현의 군산도(群山島, 지금의 전북 군산시 일대)에서 살았으나, 선조가 상선을 따라 개성으로 가서 정착하게 되면서 관적(관직상의 본적)을 개성으로 하였다.

김희제는 충청도안찰사를 거쳐 장군이 되었으며, 1221년(고종 8) 의주분도장군으로 있을 때 우가하(于哥下)의 침입을 격퇴하였다. 1226년 서북병마사로 있을 때에도 의주·정주 지방에 쳐들어온 우가하의 군대를 물리치고 압록강을 건너 석성까지 추격하여 항복을 받는 전공을 세웠다. 이후 전라도도순문사에 이르렀으나, 최우(崔瑀)가 자신을 해치려 하자 바다에 몸을 던져 자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후손들이 선대의 세거지였던 만경(지금의 김제시 만경읍)을 본관으로 삼아 만경 김씨를 형성하였다.

역사적 활동

만경 김씨는 고려 후기 무신 집안으로서 대몽항쟁(몽골 침입에 대한 항쟁) 과정에서 활동한 기록이 남아 있다. 김희제는 지혜와 용맹을 겸비하고 서사(書史)에 통달한 인물로 평가된다.

현황

2015년 대한민국 통계청 인구조사에 따르면 만경 김씨의 인구는 80명으로 파악되어, 한국의 성씨 중 인구가 매우 적은 편에 속한다. 1930년 국세조사 당시에는 평안남도 평원군 공덕면 병공리에 40가구가 거주한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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