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막말(漠話/莫話)은 예의나 격식을 갖추지 않고 함부로 지껄이는 말, 또는 이치에 맞지 않고 막무가내로 하는 말을 뜻하는 명사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거칠고 예의 없는 말', '이치에 닿지 아니하는 말'로 풀이한다.
어원 한자어 '막(漠/莫)'과 고유어 '말'이 결합한 말이다. 여기서 '막'은 '막막하다', '막연하다'의 어근인 '막-' 또는 '거칠다', '아무렇게나'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막-'으로 분석된다. 한자 표기로는 '漠(사막 막, 막연할 막)' 또는 '莫(없을 막, 아니할 막)'이 혼용되어 쓰이나, 표준국어대사전에는 한자 표기 없이 '막말'로만 등재되어 있다.
용례 및 쓰임새 일상생활, 언론 보도, 정치·사회적 담론에서 널리 쓰인다.
- 일상 대화: 상대방이 무례하거나 논리적이지 않은 발언을 할 때 "막말하지 마라"라고 제지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 언론 및 정치: 공인이나 정치인이 품위를 손상하는 발언, 사실과 다른 주장, 혐오 표현 등을 할 때 '막말 파문', '막말 논란' 등의 표현으로 보도된다.
- 법적·제도적 맥락: 국회법 제146조(발언의 제한) 등은 의원이 회의장에서 타인을 모욕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발언(막말)을 할 경우 의장이 제지하거나 발언을 금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유의어 및 관련어
- 유의어: 망언(妄言), 실언(失言), 헛소리, 궤변(詭辯), 욕설(辱說), 악담(惡談)
- 반의어: 정언(正言), 명언(名言), 금언(金言), 온건한 발언
사회적 함의 막말은 의사소통의 기본 전제인 상호 존중과 논리성을 훼손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비판의 대상이 된다. 특히 공적 책무가 있는 인물의 막말은 여론 형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사회적 갈등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강한 제재 대상이 되거나 정치적 책임(사퇴, 징계 등)을 묻는 사유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