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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근

정의

막근(莫勤, ?~148년)은 삼국시대 고구려 제6대 태조대왕의 맏아들인 왕자이다.

생애와 행적

막근은 고구려 태조대왕(太祖大王)의 첫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생년과 출신지는 《삼국사기》 등 현존 사료에 명확히 기록되어 있지 않아 정확히 알 수 없다. 동생으로는 막덕(莫德)이 있었다.

막근에 대한 기록은 《삼국사기》 고구려본기에 집중되어 있다. 태조대왕의 동생인 수성(遂成)은 146년 차대왕(次大王)으로 즉위하여 왕위에 올랐으며, 즉위 전부터 태조대왕의 측근이었던 우보(右輔) 고복장(高福章)을 살해하는 등 정적 제거를 진행하였다. 이후 148년 4월, 차대왕은 보낸 사람을 통해 태조대왕의 적장자였던 막근을 살해하였다. 이는 막근이 태조왕의 정당한 후계자로서 차대왕의 왕권에 대한 잠재적 위협이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막근이 피살된 것을 본 동생 막덕은 화가 자신에게까지 미칠 것을 두려워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료상의 평가

《삼국사기》의 저자 김부식(金富軾)은 고구려본기 차대왕조에서 특별히 사론(史論)을 통해 이 사건을 비판하였다. 그는 "태조왕은 의를 알지 못하고 왕위를 어질지 못한 그 아우에게 가볍게 넘겨 주었으므로, 그 화가 한 충신과 두 애자(愛子)에게 미쳤으니 어찌 탄식하지 않으랴"라고 기록하여, 왕위 계승 과정의 잘못으로 인해 고복장과 태조왕의 두 아들(막근, 막덕)이 희생된 것에 대해 탄식하였다.

기타

막근의 생애와 관련된 기록은 매우 제한적이며, 그가 왕세자로 책봉되었는지 여부나 구체적인 활동 내역은 현존 사료를 통해 확인할 수 없다. 현재의 지식 범위에서는 막근에 대한 정보 대부분이 《삼국사기》 차대왕조의 단편적 기록에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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