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아스 슈타이너(독일어: Matthias Steiner, 1982년 8월 25일 ~ )는 오스트리아 태생의 독일 역도 선수로, 2008년 베이징 하계 올림픽 남자 슈퍼헤비급(+105kg)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인물이다.
생애 및 개인사
슈타이너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나 니더외스터라이히주 오버줄츠에서 성장했다. 그의 아버지 프리드리히 슈타이너는 20회의 IWF 마스터스 세계 역도 선수권 대회 우승자로 알려져 있다. 슈타이너는 1995년에 역도를 시작했으며, 18세 생일 하루 전에 제1형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2004년 독일 작센주 츠비카우 출신의 주잔 슈타이너와 교제를 시작하여 오스트리아를 떠나 독일 켐니츠로 이주했고, 2005년 12월에 결혼했다. 그러나 2007년 7월 16일 주잔은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다. 슈타이너는 이후에도 훈련을 계속했으며, 2008년 초 독일 국적을 취득했다. 2008년 10월에는 독일의 방송인 잉게 포스미크와 교제를 시작해 2011년 12월에 결혼했다.
선수 경력
슈타이너는 1998년부터 2005년까지 오스트리아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선수권 대회 +105kg급에서 4회 연속 우승했으며,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오스트리아 대표로 -105kg급에 출전해 7위를 기록했다.
2005년 오스트리아 역도 연맹과의 갈등으로 오스트리아 대표팀을 떠난 슈타이너는 독일 국적 취득을 기다리는 동안 국제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2008년 독일 국적을 취득한 후 독일 대표로 국제 무대에 복귀했다.
2008년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인상 200kg으로 1위, 용상 246kg으로 3위를 기록하며 합계 446kg으로 종합 은메달을 획득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105kg급 경기에서 슈타이너는 인상에서 203kg을 기록해 4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용상에서 258kg을 성공시키며 합계 461kg을 기록, 금메달을 획득했다. 시상대에서 그는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내 주잔의 사진을 들어 올리며 감동을 전했다. 이 장면은 올림픽 역사에서 가장 감동적인 순간 중 하나로 널리 회자된다.
이후 경력 및 은퇴
2010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인상 경기 중 바벨에 목을 맞아 부상을 입고 경기를 중도 포기했다. 2013년 3월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후에는 독일 TV 댄스 프로그램 '렛츠 댄스' 시즌 8에 출연해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수상 및 기록
슈타이너는 2008년 독일 올해의 스포츠 선수로 선정되었으며, 역도 선수로는 최초로 이 상을 받았다. 또한 2008년 밤비상(스포츠 부문), 2008년 IWF 세계 역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그의 개인 최고 기록은 인상 203kg, 용상 258kg, 합계 461kg이다. 오스트리아 -105kg급과 +105kg급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