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 예르비넨(Matti Järvinen, 1909년 8월 18일 ~ 1985년 7월 22일)은 핀란드의 육상 선수로, 주 종목은 창던지기였다. 그는 1930년대에 세계 최고의 창던지기 선수 중 한 명으로 군림했으며, 여러 차례 세계 기록을 경신하고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생애 및 경력
예르비넨은 1909년 핀란드 탐페레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베르네르 예르비넨(Verner Järvinen) 또한 고대 오종경기(고대 올림픽의 5종 경기와 유사한 현대 육상 경기)와 원반던지기, 포환던지기 등에서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유명한 육상 선수였다.
마티 예르비넨은 1930년대 초반부터 중반까지 창던지기 종목을 지배했으며, 1930년부터 1936년 사이에 총 10개의 세계 기록을 수립했다.
그의 가장 큰 업적은 193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하계 올림픽에서 71.70m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그는 당시 이 부문 세계 기록 보유자로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이후 1936년 독일 베를린 올림픽에서는 부상으로 인해 자신의 최고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며 5위에 그쳤다.
올림픽 외에도 그는 유럽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는데, 1934년 이탈리아 토리노 대회와 1938년 프랑스 파리 대회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퇴 및 사망
선수 생활 은퇴 후에도 스포츠 관련 활동을 이어갔다. 마티 예르비넨은 1985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사망했다.
평가
마티 예르비넨은 핀란드 창던지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으며, 핀란드 스포츠의 황금기를 대표하는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 그의 세계 기록 수립과 올림픽 금메달은 핀란드가 창던지기 강국으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