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야 케즈만(세르비아어: Матеја Кежман, Mateja Kežman, 1979년 4월 12일~ )은 은퇴한 세르비아의 축구 선수이자 현재 스포츠 에이전트이다. 현역 시절 포지션은 스트라이커(공격수)였다.
생애 초기 및 개인 배경
마테야 케즈만은 1979년 4월 12일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현재의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제문 지역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즐라트코 케즈만也是一名足球运动员, 포지션은 골키퍼였으며 대부분의 선수 생활을 FK 제문에서 보냈다. 케즈만은 세르비아 정교회의 독실한 신자로 알려져 있으며, 선수 시절에는 예수 성화가 인쇄된 언더셔츠를 착용하여 주목을 받기도 했다.
클럽 경력
케즈만은 1996년 FK 라드니츠키 피로트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하였다. 이후 FK 로즈니차, FK 스메데레보(사르티드)를 거쳐 1998년 FK 파르티잔 베오그라드에 합류했다. 파르티잔 소속으로 1998-99 시즌 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1999-2000 시즌에는 리그 32경기에서 27골을 기록하며 유고슬라비아 1부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2000년 여름, 케즈만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하였다. PSV에서 그는 전성기를 맞이했다. 2000-01 시즌 리그 33경기 24골로 득점왕과 함께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002-03 시즌에는 33경기 35골을 터뜨리며 다시 한 번 득점왕 및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 시즌 그는 네덜란드 올해의 축구 선수(Dutch Footballer of the Year)로 선정되었고, ESM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2003-04 시즌에도 29경기 31골로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그는 PSV에서 아르연 로번과 함께 뛰며 '배트맨과 로빈(Batman and Robben)'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PSV에서의 4시즌 동안 케즈만은 공식전 176경기에서 129골을 기록했다.
2004년 7월, 케즈만은 530만 파운드(약 106억 원)의 이적료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 FC로 이적하였다. 조제 모리뉴 감독 아래에서 등번호 9번을 배정받았으나, 프리미어리그 25경기 4골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보였다. 다만 2004-05 시즌 리그 컵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연장 후반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고, 첼시는 그 시즌 50년 만의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2005년 여름, 케즈만은 같은 53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였다. 페르난도 토레스와 투톱을 이루었으나 무릎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리그 30경기 8골을 기록했다.
2006년 여름, 터키 쉬페르리그의 페네르바체 SK로 이적하였다. 페네르바체에서 2006-07 시즌 리그 우승에 기여했고, 2007-08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친정팀 첼시를 상대하기도 했다. 페네르바체에서 두 시즌 동안 리그 46경기 20골을 기록하며 부활에 성공했다.
이후 2008년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임대 후 완전 이적), 2009년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의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임대)를 거쳤다. 2011년에는 홍콩 1부 리그의 사우스 차이나 AA에서 활약했고, 같은 해 벨라루스 프리미어리그의 FC 바테 보리소프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출전했다. 2012년 사우스 차이나로 복귀하여 그 해 1월 26일을 마지막 경기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국가대표 경력
케즈만은 2000년 3월 중국과의 친선경기에서 FR 유고슬라비아 국가대표로 데뷔하였다. UEFA 유로 2000 본선에 참가하였으나, 노르웨이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교체 투입 약 90초 만에 퇴장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2006년 FIFA 월드컵 예선에서 케즈만은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로 출전하였다. 지역 예선에서 5골을 터뜨리며 팀의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그러나 본선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퇴장당했고, 이후 국가대표팀에 더 이상 선발되지 않았다. 국가대표팀 통산 49경기에서 17골을 기록했다.
은퇴 후
현역 은퇴 후 케즈만은 스포츠 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등을 대리하고 있다. 2013년에는 FK 보이보디나의 단장(Director of Football)을 역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