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마키라섬

마키라섬(Makira Island)은 솔로몬 제도 남부에 위치한 섬으로, 과거에는 산크리스토발섬(San Cristóbal)으로 불렸다. 남동쪽에서 북서쪽 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길이는 약 139km, 최대 폭은 약 40km에 달한다. 면적은 약 3,090~3,190km²로 솔로몬 제도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이다.

행정 구역 및 인구

마키라섬은 솔로몬 제도의 9개 주 가운데 하나인 마키라-울라와 주(Makira-Ulawa Province)에 속하며, 이 주에서 가장 큰 섬이다. 주도(州都)는 섬 북해안에 위치한 키라키라(Kirakira)이다. 2019년 기준 마키라-울라와 주 전체 인구는 51,587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솔로몬 제도에서 말레이타섬과 과달카날섬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인구 규모이다.

지리 및 지형

섬의 중앙부에는 높은 산맥이 남동-북서 방향으로 뻗어 있으며, 최고봉은 해발 약 1,040~1,250m에 이른다. 지형은 험준하며 급경사의 계곡, 다수의 하천과 폭포, 소규모 범람원 등이 분포한다. 섬의 동부 지역 약 182,550헥타르의 산림 지대는 국제조류보호협회(BirdLife International)에 의해 중요조류지역(IBA)으로 지정되어 있다.

역사

마키라섬에 대한 유럽인 최초의 기록은 1568년 6월 스페인 탐험대(알바로 데 멘다냐의 원정대)에 의한 것이다. 당시 과달카날섬에서 출발한 소형 선박(브리간틴 산티아고호)이 이 섬을 발견하고 상륙하여 '산크리스토발'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생태 및 환경

이 섬은 열대 우림으로 덮여 있으며, 여러 고유종 및 멸종 위기 조류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조류로는 마키라부부올빼미(Makira boobook), 마키라난쟁이물총새(Makira dwarf kingfisher), 마키라꿀빨이새(Makira honeyeater), 마키라군주새(Makira monarch) 등이 있다. 한편 마키라물닭(Makira woodhen)은 1953년 이후 관찰 기록이 없으며, 두꺼운부리땅비둘기(thick-billed ground dove)는 1927년 이후 기록이 없어 멸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제한된 분포 범위를 가진 박쥐 5종과 고유종 무화과(Ficus) 2종이 기록되어 있다.

환경 위협

이 지역의 잠재적 환경 위협 요인으로는 벌목, 외래 침입종, 인구 증가 등이 지적되고 있다.

주요 인물

마키라섬 출신의 주요 인물로는 뉴질랜드 주재 명예 영사였던 도린 쿠퍼(Doreen Kuper)와 소설가이자 시인, 정치인인 존 사우나나(John Saunana)가 있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