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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우상

《마지막 우상》은 대한민국의 소설가 홍성원(洪盛原, 1937~2008)의 장편소설이자, 이를 원작으로 하여 1988년에 방영된 문화방송(MBC)의 월화 미니시리즈 드라마를 가리킨다.

소설로서의 「마지막 우상」

이 작품은 1983년 문예지 《현대문학》에 연재되었으며, 1985년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서술은 3인칭 전지적 시점으로 이루어지며, 외부 세계와 거의 단절된 낙도(落島)인 '가막도'라는 섬을 배경으로 한다.

줄거리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잡지사 편집장인 주인공 김인규가 낚시 여행을 위해 찾아간 가막도에서 폭풍으로 발이 묶이게 되면서, 그 섬의 폐쇄적 사회 구조와 그 안에 누적된 역사적 사건들을 목격하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섬 주민들은 오랜 기간 외부인에 대한 경계와 집단적 은폐 관행을 유지해 왔으며, 여기에 아편 밀경·밀조, 외부인 살해 사건의 은폐, 콜레라 발병과 방역을 둘러싼 갈등 등이 겹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김인규는 허위와 폭력이 지배하는 섬의 질서에 맞서 진실을 밝히려는 지식인의 역할을 수행한다.

주제로는 '폐쇄적인 현실 속에서의 인간의 보편적 진실 구현'이 지적되며, 작품은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와의 유사성이 거론되기도 한다. 다만 《페스트》가 재난 상황 자체와 싸우는 구조라면, 《마지막 우상》은 재난이 빚어낸 상황과 허위를 밝혀내는 과정에 초점을 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는 분석이 존재한다. 작품 속 섬 '가막도'는 폐쇄적인 민족사의 현장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해석된다.

드라마로서의 「마지막 우상」

《마지막 우상》은 1988년 7월 11일부터 1988년 8월 2일까지 매주 월요일·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영된 MBC 월화 미니시리즈로, 총 8부작으로 제작되었다. 원작은 홍성원의 동명 소설이며, 연출은 김한영, 각본은 김남이 맡았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이정길, 허윤정, 김길호, 홍성민 등이 있다.

드라마의 내용은 마지의 섬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그 섬에 갇힌 인물이 섬의 비밀을 알아내고, 폐쇄된 섬을 끝내 개방 사회로 만든다는 전개를 따른다. 해당 작품은 같은 해 6월부터 방영된 MBC 월화 미니시리즈 《내일이 오면》의 다음 작품으로 편성되었으며, 후속작은 《대검자》이다.

관련 정보

이 작품은 대한민국 현대 문학 및 방송사에서 실제로 존재하며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 국내 주요 서점 및 전자책 플랫폼(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리디 등)에서 구입할 수 있는 등 유통과 대중적 인지도가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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