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줄리(아삼어: মাজুলী, IPA: mazuli)는 인도 아삼주(Assam)의 브라마푸트라강(Brahmaputra River)에 위치한 하중도(河中島, river island)이다. 인도 최초의 섬으로 구성된 현(district)이기도 하다.
지리 및 면적
마줄리는 브라마푸트라강의 흐름에 의해 형성된 하중도로, 20세기 초에는 면적이 약 1,250 제곱킬로미터(483 mi²)에 달했으나, 강의 침식 작용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면적이 감소하였다. 2014년 기준으로 면적은 약 352 제곱킬로미터(136 mi²)로 줄어들었다. 기네스북(Guinness World Records)은 마줄리를 세계에서 가장 큰 하중도로 공인하고 있다.
행정 구역
마줄리는 2016년 9월 8일 인도 최초의 섬으로 이루어진 현( district)으로 공식 지정되었다. 이는 아삼주의 행정 구역 개편에 따른 조치였다.
환경 및 침식 문제
마줄리는 브라마푸트라강의 범람과 침식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면적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강의 수위가 상승할수록 섬의 면적은 더욱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따라 섬의 주민들과 생태계는 지속적인 위협을 받고 있다.
문화적 의의
마줄리는 15~16세기 아삼의 성자 스리만타 상카르데바(Srimanta Sankardeva)와 그의 제자 마다브데바(Madhavdeva)가 시작한 아삼 신-바이슈나바(Neo-Vaishnavite) 문화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섬에는 수십 개의 사뜨라( Satra, 수도원 형태의 사원)가 분포하며, 이곳에서 전통 문화와 예술이 보존 및 전승되고 있다.
생태
마줄리섬은 1979년부터 현지인 자다브 파양(Jadav Payeng)이 40년 이상 지속적으로 나무를 심어 조성한 숲으로 유명하다. 이 숲은 뱅골호랑이, 인도코뿔소, 인도코끼리 등 다양한 야생동물의 서식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