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비히(Michael J. Behe, 1952년 10월 30일 출생)는 미국의 생화학자이자 생물학 교수이다. 그는 펜실베니아주 레하이 대학교(Lehigh University)에서 생물학을 가르치며, 특히 “불가역적 복잡성”(irreducible complexity)이라는 개념을 제시하여 진화론에 대한 비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주요 경력
- 학력: 1975년 펜실베니아 주립대학(University of Pennsylvania)에서 생물학 학사(B.S.)를, 1977년 듀크 대학교(Duke University)에서 생화학 박사(Ph.D.)를 취득하였다.
- 연구 분야: 효소 복합체, 단백질 복합체, 그리고 분자 진화 메커니즘을 중심으로 연구하였다.
- 교직: 1987년 레하이 대학교에 부교수로 임용되었으며, 현재는 명예 교수 직위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저서 및 논문
- 《불가역적 복잡성: 진화가 만든 설계인가?》(Irreducible Complexity: The New Perspective Based on Biological Evidence), 1996년 출판. 이 책에서 비히는 특정 효소 복합체(예: 박테리아의 트립토판 합성 경로)가 점진적인 진화 과정을 통해 형성되기 어렵다고 주장하였다.
- 학술 논문: 다수의 피어 리뷰 논문을 발표했으며, 특히 효소 메커니즘과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가 포함된다.
논란 및 평판
비히의 “불가역적 복잡성” 주장은 과학계와 일반 대중 사이에서 큰 논쟁을 일으켰다.
- 지지자: 일부 지적 설계(Intelligent Design) 옹호자들은 비히의 주장을 진화론에 대한 중요한 대안으로 인용한다.
- 비판자: 대다수의 진화생물학자와 과학 기관은 비히의 주장에 대해 경험적 증거가 부족하다고 비판하며, 2005년 듀크 대학교 법원 사건(케이스 Kitzmiller v. Dover Area School District)에서도 비히의 이론이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기타 활동
- 강연 및 인터뷰: 비히는 국제 학술 회의와 대중 강연에서 자신의 이론을 설명하며, 여러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 공공 정책: 미국 내 과학 교육 정책 논의에 참여했으며, 특히 학교 교육 과정에서 지적 설계가 다뤄지는 문제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였다.
참고 사항
마이클 비히는 과학적 연구 경력을 가지고 있으나, 그의 “불가역적 복잡성” 개념은 과학계에서 광범위한 비판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그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결정적인 실험적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으며, 대다수 과학자들은 진화론이 생물 다양성을 설명하는 가장 타당한 이론으로 인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