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올드필드(Mike Oldfield, 본명: Michael Gordon Oldfield)는 1953년 5월 15일 잉글랜드 버크셔주 레딩에서 태어난 작곡가이자 음악가이다. 그는 열 살 때 기타를 시작하였고, 십대에 학교를 그만두고 음악 활동에 전념했다. 1967년부터 1970년까지는 누이인 샐리 올드필드(Sally Oldfield)와 함께 포크 듀오 그룹 샐리앤지(The Sallyangie)를 결성하여 활동하였고, 이후 케빈 에이어스(Kevin Ayers)와 함께 연주하기도 했다.
올드필드는 1973년 발매된 데뷔 앨범 《Tubular Bells》로 평론가들의 극찬과 상업적 성공을 동시에 거두며 전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 앨범은 기타, 피아노, 베이스, 퍼커션 등 거의 모든 악기를 그가 직접 연주하여 다중녹음한 작품으로, 당시 버진 레코드(Virgin Records)의 창립자 리처드 브랜슨이 새 레이블의 첫 번째 발매 앨범으로 선택한 것으로 유명하다. 《Tubular Bells》의 도입 부분이 영화 《엑소시스트》(1973)에 사용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약 300만 장 이상 판매되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기본적으로 기타리스트인 올드필드는 키보드, 퍼커션, 보컬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며, 그의 음악은 프로그레시브 록을 기반으로 월드뮤직, 포크, 클래식, 일렉트로닉, 앰비언트, 뉴에이지 등 여러 장르를 포괄한다. 1970년대에는 긴 기악곡 중심의 《Hergest Ridge》(1974), 《Ommadawn》(1975), 《Incantations》(1978) 등을 발표했다.
1970년대 말부터는 《Platinum》(1979), 《QE2》(1980), 《Five Miles Out》(1982) 등 보다 상업적이고 노래 중심의 음악을 선보였으며, 1983년 앨범 《Crises》에 수록된 싱글 "Moonlight Shadow"(보컬: 매기 레일리)는 그의 가장 성공적인 싱글로 꼽힌다. 1990년대에는 WEA와 계약하여 《Tubular Bells II》(1992)를 발표했고, MusicVR 프로젝트 등 가상현실 관련 실험적인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개막식에 참여하여 공연을 펼쳤다.
올드필드는 현재까지 26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였으며, 그중 9장이 영국 톱 10에 진입했다. 그의 마지막 정규 앨범은 2017년 발매된 《Return to Ommadawn》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