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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터징어

마이스터징어(Meistersinger)는 14세기부터 16세기까지 독일에서 활동한 작시·작곡 길드의 회원을 의미한다. 대다수의 마이스터징어는 중산층 남성이었다.

이들은 시를 신이 내려준 영감으로 여기기보다는 연습을 통해 습득하는 기계적·기술적 예술로 간주하였다. 마이스터징어가 준수해야 할 규칙은 '타블라투어(Tabulatur)'라고 불리는 법전에 기록되었다. 타블라투어의 내용은 시의 종류, 사용 가능한 운율, 자주 범하는 실수 등 세 가지 범주로 나뉘어 규정되었다.

마이스터징어들은 여러 선율에 '과식 멜로디'(Vielfrassweis), '꽃무늬 천국 멜로디'(geblümte Paradiesweis), '작은 줄무늬 사프란꽃 멜로디'(Gestreiftsafranblumleinweis) 등 독특한 이름을 부여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하였으며, 가사의 내용보다는 단어의 음절에 멜로디를 맞추는 데 더 중점을 두었다.

마이스터징어는 리하르트 바그너가 1868년에 작곡한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명가수》(Die Meistersinger von Nürnberg)의 소재가 되었으며, 이 작품에서 마이스터징어들의 모습이 풍자적으로 다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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