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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소르 왕국

마이소르 왕국(칸나다어: ಮೈಸೂರು ಸಂಸ್ಥಾನ, 영어: Kingdom of Mysore)은 1399년경부터 1950년까지 남인도 마이소르(현재의 카르나타카주)를 중심으로 존속했던 왕국이다. 와디야르(Wodeyar) 왕조에 의해 건국되었으며, 비자야나가라 제국의 봉신국에서 출발하여 점차 독립국으로 성장하였다.

개요

마이소르 왕국은 1399년 야두라야(Yaduraya)와 크리슈나라야 형제에 의해 건국되었다. 초기에는 비자야나가라 제국의 봉신국이었으나, 1565년 비자야나가라 제국이 탈리코타 전투에서 데칸 술탄국 연합군에 패배한 이후 점차 독립 노선을 걸었다. 1610년 라자 와데야르 1세가 스리랑가파트나를 점령하면서 실질적인 독립국으로 자리잡았다.

17세기 치카 데바라자 와데야르(1672~1704 재위) 시기에 왕국은 크게 확장되어 데칸 고원의 강력한 세력으로 부상했다. 그러나 18세기 중반 왕권이 약화되면서 실권은 재상들에게 넘어갔다.

하이데르 알리와 티푸 술탄 시대

1761년, 군사 지휘관이었던 하이데르 알리(Hyder Ali)가 실권을 장악하고 마이소르의 통치자가 되었다. 그는 서양식 군사 제도를 도입하고 군대를 현대화하여 왕국의 세력을 크게 확장했다. 그의 아들 티푸 술탄(Tipu Sultan, 재위 1782~1799)은 '마이소르의 호랑이'로 불리며 영국 동인도 회사에 맞서 격렬히 저항했다.

마이소르 왕국은 18세기 후반 영국과 네 차례에 걸친 영국-마이소르 전쟁(Anglo-Mysore Wars)을 치렀다:

  • 제1차 전쟁(1767~1769): 마이소르의 승리
  • 제2차 전쟁(1780~1784): 무승부, 망갈로르 조약 체결
  • 제3차 전쟁(1790~1792): 마이소르의 패배, 영토 절반 할양
  • 제4차 전쟁(1799): 마이소르의 패배, 티푸 술탄 전사

티푸 술탄은 철제 원통 로켓(마이소르 로켓)을 개발하여 전쟁에 활용한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이 로켓 기술은 영국에 의해 콩그리브 로켓으로 발전되어 나폴레옹 전쟁에 사용되었다.

번왕국 시대

1799년 티푸 술탄이 전사한 후, 영국은 와디야르 왕조를 복원하여 크리슈나라자 3세를 왕위에 앉히고 번왕국(princely state)으로 삼았다. 1831년부터 1881년까지는 영국의 직접 통치(위원회 통치) 아래 있었으며, 이후 다시 와디야르 가문에 통치권이 반환되었다.

크리슈나라자 4세(재위 1894~1940) 시기에 마이소르는 산업, 교육, 농업, 예술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마하트마 간디는 그를 '성인 왕'(Rajarishi)이라 칭송했다. 1947년 인도 독립 후 마이소르 왕국은 인도 연방에 합류하였고, 이후 마이소르주를 거쳐 현재의 카르나타카주가 되었다.

문화와 예술

마이소르 왕국은 남인도 예술과 문화의 중요한 중심지였다. 마이소르 궁전은 인도-사라센 양식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연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카르나틱 음악과 칸나다 문학이 크게 발전했으며, 마하라자들은 예술의 열렬한 후원자였다.

경제와 과학

마이소르 실크 산업은 티푸 술탄 시기에 시작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마이소르는 로켓 과학의 선구적 역할을 했으며, 칸남바디 댐과 같은 수리 시설을 건설하는 등 근대화에 앞장섰다.

역대 통치자

와디야르 왕조는 1399년부터 1761년까지, 그리고 1799년부터 1950년까지 마이소르를 통치했다. 하이데르 알리와 티푸 술탄 시기(1761~1799)에는 이슬람 술탄국 체제였다. 주요 통치자로는 치카 데바라자, 하이데르 알리, 티푸 술탄, 크리슈나라자 4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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