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동풍(馬耳東風)은 한자성어(사자성어)로, 다른 사람의 충고나 조언을 전혀 마음에 두지 않고 흘려듣는 태도를 비유하는 표현이다. 한자를 풀이하면 '말(馬)의 귀(耳)에 동풍(東風, 봄바람)'이라는 뜻으로, 말의 귀를 스쳐 가는 봄바람처럼 아무런 반응이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어원적으로는 중국 당나라 시인 이백(李白)의 시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백이 당대 문인들의 뛰어난 글이나 말이 세상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을 한탄하며 '마이동풍'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 기원으로 전해진다. 즉, 상대방의 훌륭한 조언이나 충고를 알아듣지 못하거나 귀담아듣지 않는 태도를 비판하는 맥락에서 사용되었다.
이와 유사한 의미의 성어로는 우이독경(牛耳讀經, 소 귀에 경 읽기)이 있으며, 반대말로는 경청(傾聽)이나 수용(受容) 등이 있다. 영어로는 'fall on deaf ears', 'go in one ear and out the other' 등으로 번역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는 "그의 충고는 마이동풍이었다", "아무리 조언해도 마이동풍으로 흘려버렸다"와 같이 상대방의 말을 무시하거나 흘려듣는 태도를 가리킬 때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