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솔레움(라틴어: mausoleum, 영어: mausoleum)은 주요 인물을 기념하기 위해 건축된 웅장한 규모의 무덤을 가리키는 서양 및 중동 문화권의 어휘이다. 이 용어는 기원전 4세기경 아나톨리아 지방의 고대 국가 카리아를 다스린 마우솔로스가 자신의 수도였던 할리카르나소스(현재 튀르키예의 보드룸)에 건설한 무덤에서 유래하였다.
마우솔로스가 지은 이 무덤은 그리스식 신전의 형태를 띠고 있었으며 내부에 그의 조각상을 두었다. 당시 그리스 문화에서는 무덤을 도시 내에 짓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마우솔로스는 자신의 무덤을 도시 중심부에 세워 스스로에 대한 신적 숭배, 즉 개인숭배를 목적으로 한 건축물로 만들었다. 이는 후대 헬레니즘 시기의 지배자 숭배 문화에 영향을 준 기념비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이 무덤은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힌다. 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레움에 깊은 감명을 받은 로마인들은 초대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와 하드리아누스 등 황제들의 웅장한 무덤을 '마우솔레움'이라 부르기 시작했으며, 이는 오늘날 영단어 mausoleum의 어원이 되었다.
옥스포드 영어사전에 따르면 '마우솔레움'이라는 단어는 중세 영어 시기부터 그 쓰임이 확인되며, 17세기에 이르러서는 매장 여부와 관계없이 웅장한 건축 양식을 지닌 거대한 무덤을 뜻하거나, 어떤 대상의 웅장함을 비유하는 의미로까지 확장되었다.
한자 문화권에서는 번역이 다양하게 이루어졌다. 일본어권에서는 '영묘'(霊廟)로, 중화권에서는 '능묘'(陵墓)로 번역되는 경향이 있다. 대표적인 마우솔레움의 사례로는 인도의 타지마할, 튀르키예 앙카라의 아느트카비르 등이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