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다이라 데루사다(松平輝貞, 1665년 8월 1일 ~ 1747년 10월 17일)는 일본 에도 시대 전기에서 중기에 걸쳐 활동한 다이묘(大名)이다. 에도 막부에서 소바요닌(側用人)과 노중격(老中格)을 역임하였다.
생애
데루사다는 가와고에번(川越藩) 번주였던 마쓰다이라 데루쓰나(松平輝綱)의 여섯째 아들로 태어났다. 원복(元服) 후의 초명은 다케쓰나(武綱)였으나, 이후 숙부인 마쓰다이라 노부오키(松平信興)의 양자가 되어 데루사다로 개명하였다. 그는 오코치 마쓰다이라가(大河内松平家) 다카사키번(高崎藩) 계보의 제2대 당주이다.
관직 및 영지 변천
데루사다는 에도 막부에서 소바요닌과 노중격을 지냈다. 영지와 관련하여, 그는 셋쓰국·가와치국(1691년~1692년), 시모쓰케 미부번(下野壬生藩), 고즈케 다카사키번(上野高崎藩, 1695년~1710년 및 1717년~1745년), 에치고 무라카미번(越後村上藩, 1710년~1717년) 등의 번주를 역임하였다. 특히 다카사키번의 번주를 두 차례에 걸쳐 지냈으며, 오코치 마쓰다이라가 다카사키번 계보의 시조로 여겨진다.
가계
실부는 마쓰다이라 데루쓰나, 실모는 류센인(龍泉院, 이타쿠라 시게무네의 열한 번째 딸)이며, 양부는 마쓰다이라 노부오키이다. 정실은 이치코(市子, 오리이 마사타다의 딸이자 야나기사와 요시야스의 양녀)이다. 양자로 마쓰다이라 데루노리(松平輝規)가 있으며, 양녀로 야나기사와 요시야스의 딸이 있다.
관위
관위는 종5위하에서 시작하여 우쿄노스케(右京亮), 종4위하, 지주(侍從), 우쿄노다이부(右京大夫)에 이르렀다. 법명은 덴큐인(天休院殿節翁道義大居士)이며, 묘소는 사이타마현 니이자시 노비토메에 있는 헤이린지(平林寺)에 있다.
역사적 평가
데루사다는 소바요닌 출신으로 노중격에 올랐으나, 정식 노중(老中)으로는 승진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서는 그의 석고(石高)가 노중 평균(5만~6만 석 전후)에 비해 다소 낮았고, 소바요닌 출신이라는 점이 도쿠가와 요시무네(徳川吉宗)의 측근 배제 정책과 맞물렸기 때문이라는 견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