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세키(枡席/升席)는 일본의 전통 극장과 스모 경기장 등에서 사용되는 좌석 형태를 가리킨다. 나무로 정사각형이나 직사각형의 구획을 만든 공간에 방석이나 쿠션을 깔아 앉도록 되어 있으며, 보통 한 구획에 최대 4명이 앉을 수 있다. '마스세키'라는 명칭은 된(枡, 마스)처럼 네모지게 구획된 형태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전통 공연예술인 가부키 극장에서는 에도 시대 후기에서 메이지 시대 전기에 걸쳐 마루가 깔린 객석에 나무판으로 구획을 만든 마스세키가 도입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분라쿠(일본 전통 인형극) 극장에서도 동일한 형태의 좌석이 사용된다. 또한 스모 경기장인 국기관(고쿠기칸)에서도 마스세키가 대표적인 관람석 중 하나로 운영되고 있으며, 도효(스모 씨름판)에 가장 가까운 1층에 위치하여 경기의 생동감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좌석으로 인식된다.
스모 경기장의 마스세키는 혼바쇼(정규 대회) 기간 동안 일반 관객에게 판매되며, 통상적으로 관객이 방석에 앉아 관람하는 방식이다. 다만 외국 귀빈이나 특별 손님이 이용할 경우 방석 대신 의자가 제공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좌석 구조로 인해 좌석 수가 제한적이고 높은 인기를 보이며, 프리미엄 좌석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