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토그나투스(Massetognathus)는 멸종된 초식성 키노돈트(cynodont)의 한 속(屬)으로, 트라이아스기 중기에서 후기(약 2억 3500만 년 전 ~ 약 2억 2150만 년 전)에 걸쳐 현재의 남아메리카 지역에 서식했다. 학명은 그리스어로 "씹는 근육의 턱"을 의미하며, 1967년 미국 고생물학자 알프레드 로머(Alfred Romer)에 의해 처음 명명되었다.
분류
마세토그나투스는 단궁류(Synapsida)에 속하는 키노돈트류 중 트레버소돈과(Traversodontidae)에 분류된다. 이들은 마세토그나투스아과(Massetognathinae)의 모식 속이며, 같은 아과에는 다다돈(Dadadon)과 산타크루조돈(Santacruzodon)이 포함된다.
형태 및 특징
마세토그나투스의 몸길이는 약 46cm, 체중은 1~1.5kg으로 추정된다. 여우 크기의 동물로, 발에는 발톱이 있었고 개와 유사한 긴 꼬리를 지녔다. 두개골은 낮고 편평한 형태였으며, 안와(눈구멍)는 측면보다는 등쪽을 향하고 있었다.
치열은 앞니, 송곳니 모양의 견치, 그리고 낮은 융기로 덮인 평평한 꼭대기의 어금니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러한 어금니 구조는 질긴 식물 줄기와 뿌리 등을 갈아 으깨는 데 적응한 결과로, 마세토그나투스는 확실한 초식 적응을 보이는 차냐레스층(Chañares Formation)의 유일한 키노돈트이다. 아래턱은 씹는 과정에서 뒤쪽과 등쪽 방향으로 움직이며 저작(저작)을 수행했다.
종(種)
현재까지 최소 4종이 보고되었다.
- M. pascuali (모식종): 아르헨티나 차냐레스층에서 발견되었으며, 로머가 로센도 파스쿠알(Rosendo Pascual) 박사를 기려 명명했다. 이 속에서 가장 잘 알려진 종이다.
- M. teruggi: 차냐레스층에서 가장 흔한 키노돈트 종으로, M. pascuali보다 두개골이 약 45% 더 크고 시상능선(sagittal crest)이 더 뚜렷하다.
- M. ochagaviae: 브라질 산타마리아층(Santa Maria Formation)에서 발견되었으며, 마리우 코스타 바르베레나(Mário Costa Barberena)가 1981년에 명명했다. 두개골과 하악이 더 높고, 다른 종들에 비해 후치아(post-canines) 수가 적다.
- M. major: 네 종 중 가장 큰 두개골(최대 204mm)을 가지며, 좁은 주둥이가 특징이다. 정수리공(parietal foramen)이 완전히 소실되었다.
발견 및 화석 기록
마세토그나투스의 화석은 주로 아르헨티나의 차냐레스층과 브라질의 산타마리아층에서 발견된다. 차냐레스층의 화석은 주로 탄산염 결핵체(concretion) 내에 보존되어 있으며, 이는 화산재가 풍부한 환경에서 급속 매몰되었음을 시사한다. 마세토그나투스는 차냐레스층 전체 양서류 화석 표본의 46.0%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풍부하게 발견되며, 이는 당시 생태계에서 주요 초식자이자 포식자의 주요 먹이원이었음을 보여준다.
고생태학
차냐레스층의 생태계 복원에 따르면, 전체 표본의 55%가 초식자였고 45%가 육식자였다. 초식자 중 마세토그나투스가 83.7%를 차지했다. 주요 포식자로는 루페로수쿠스(Luperosuchus)와 미명명된 파라크로코딜로모르프(paracrocodylomorph)가 있었으며, 이들은 성체 마세토그나투스까지도 사냥했다. 어린 개체와 아성체는 차냐레수쿠스(Chanaresuchus)나 슈도라고수쿠스(Pseudolagosuchus) 같은 중형 포식자의 주요 먹잇감이었다.
마세토그나투스는 무리 생활을 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다른 개체들과 함께 굴 속에서 생활한 흔적도 보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