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Maserati GranTurismo)는 이탈리아의 자동차 제조사 마세라티가 생산하는 그랜드 투어러(Grand Tourer) 쿠페 모델이다. 차명 '그란투리스모'는 이탈리아어로 '그랜드 투어링(Grand Touring)'을 의미하며, 장거리 고속 주행에 적합한 고성능 럭셔리 쿠페의 성격을 나타낸다.
1세대 (M145, 2007~2019) 2007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었으며, 피닌파리나(Pininfarina)가 디자인을 맡았다. 페라리와의 협력 하에 개발된 4.2리터 V8 자연흡기 엔진(초기 모델)을 시작으로, 이후 4.7리터 V8 엔진이 탑재되었다. 프론트 미드십 엔진, 후륜구동(FR) 레이아웃을 채택했으며, 2+2 시트 구성을 갖는다. 2012년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외관 디자인 변경 및 ZF 6단 자동변속기 도입, 서스펜션 튜닝 변경 등이 이루어졌다. 컨버터블 모델인 '그란카브리오(GranCabrio)'도 함께 생산되었다.
2세대 (M189, 2023~현재) 2023년 공식 공개된 2세대 모델은 마세라티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플랫폼을 적용했다. 내연기관 모델인 '모데나(Modena)'와 '트로페오(Trofeo)'는 네튜노(Nettuno) 엔진으로 불리는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하며, 마세라티 최초의 순수 전기차 버전인 '폴고레(Folgore)'는 3모터 사륜구동 시스템과 92.5kWh 배터리를 장착하여 최대 761마력(PS)의 출력을 발휘한다. 섀시는 알루미늄과 고강도 강철을 혼합한 경량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마세라티 인텔리전트 드라이빙 어시스트 시스템 등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되었다.
주요 특징
- 디자인: 긴 보닛과 짧은 리어 오버행, 낮고 넓은 스탠스 등 클래식한 그랜드 투어러 비율을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 엔진: 1세대는 페라리 제작 V8 자연흡기 엔진을, 2세대 내연기관 모델은 마세라티 자체 개발 V6 트윈터보 엔진(네튜노)을 사용한다.
- 포지셔닝: 마세라티 라인업 내 플래그십 쿠페로, 페라리 로마, 애스턴 마틴 DB12, 벤틀리 컨티넨탈 GT 등과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