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코믹스 외계인 종족이란 미국의 만화 출판사 마블 코믹스(Marvel Comics)가 발행하는 작품 세계관에 등장하는 외계(외계인) 종족들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마블 유니버스에는 수많은 외계 종족이 설정되어 있으며, 대부분은 인간형(humanoid) 구조를 지니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 문서에서는 공신력 있는 출처를 바탕으로 주요 외계 종족과 그 특징을 개괄한다.
주요 외계 종족
마블 코믹스의 외계 종족 중 상당한 비중과 지속적인 등장 빈도를 가진 것으로 분류되는 주요 종족은 다음과 같다.
스크럴(Skrulls): 최초 등장은 《판타스틱 포(Fantastic Four)》 2호(1962년)이며, 행성 스크럴로스(Skrullos) 출신의 변신 능력을 가진 종족이다. 크리(Kree) 종족과 오랜 기간 대립 관계를 유지해 왔다. 스크럴은 상대방의 모습을 복제할 수 있는 종족으로, 특히 《시크릿 인베이전(Secret Invasion)》 스토리라인에서 지구 침투를 시도한 것으로 유명하다.
크리(Kree): 최초 등장은 《판타스틱 포》 65호(1967년)이며, 대마젤란 성운(Large Magellanic Cloud)에 있는 행성 할라(Hala) 출신의 과학적·기술적으로 고도로 발달한 호전적인 종족이다. 군사주의적 사회 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스크럴의 주요 경쟁 세력으로 설정되어 있다.
시아르(Shi'ar): 최초 등장은 《엑스맨(X-Men)》 97호이며, 조류(鳥類)에서 진화한 인간형 종족으로 머리카락 대신 깃털 볏을 지니고 있다. 시아르 제국(Imperium)이라 불리는 광대한 은하 제국을 건설했으며, 스크럴 제국과 크리 제국에 인접한 영역을 지배한다.
바둔(Badoon): 최초 등장은 《실버 서퍼(Silver Surfer)》 2호이며, 파충류형 외계 종족이다. 성별에 따른 엄격한 분리 사회를 이루어 형제단(Brotherhood)과 자매단(Sisterhood)이라는 두 개의 별도 사회 체제로 운영된다.
브루드(Brood): 최초 등장은 《언캐니 엑스맨(The Uncanny X-Men)》 155호이며, 곤충형 기생 생물 종족으로 다른 생명체를 숙주로 삼아 기생하는 특성을 가진다.
셀레스티얼(Celestials): 최초 등장은 《이터널스(The Eternals)》 1호이며, 우주 탄생 초기부터 존재한 것으로 설정된 거대한 신적 존재 집단이다. 다양한 종족의 진화와 창조에 관여한 것으로 묘사된다.
치타우리(Chitauri): 최초 등장은 《얼티밋(Ultimates)》 8호이며, 얼티밋 마블 세계관에서 스크럴과 유사한 외계 종족으로 등장했다. 이후 마블 영화 세계관(MCU)에서도 주요 적대 세력으로 묘사된다.
코타티(Cotati): 최초 등장은 《어벤저스(Avengers)》 133호이며, 텔레파시 능력을 가진 지능적인 식물형 외계 종족으로, 크리 종족과 같은 행성 할라에 기원을 둔다.
파랑크스(Phalanx): 최초 등장은 《언캐니 엑스맨》 305호이며, 하이브 마인드를 형성하는 사이버네틱(전자 기계 융합) 종족으로 각 구성원이 텔레파시 유사 시스템으로 연결되어 있다.
심비오트(Symbiotes): 최초 등장은 《시크릿 워(Secret Wars)》 8호이며, 클린타르(Klyntar)라고도 불린다. 숙주를 감싸는 무정형의 외계 기생 생물로, 숙주와 공생 관계를 형성하고 숙주의 정신에 영향을 미친다.
워처(Watchers): 최초 등장은 《판타스틱 포》 13호이며, 마블 유니버스에서 최초로 창조된 인간형 종족으로 설정되어 있다. 우주 전반의 지식을 관찰하고 수집하는 데 헌신하며, 어떤 문명에도 간섭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지킨다. 가장 잘 알려진 구성원은 우아투(Uatu)이다.
기타 다수의 외계 종족
위 주요 종족 외에도 마블 코믹스에는 다음과 같은 수많은 외계 종족이 등장한다. (목록은 일부에 불과하며 전체를 포괄하지 않는다.)
- 젠-워베리스(Zen-Whoberis): 가모라(Gamora)의 출신 종족으로, 초록색 피부의 인간형이다.
- 젠-라비안(Zenn-Lavian): 실버 서퍼(Silver Surfer)의 출신 종족으로, 크리의 평화주의적 분파로 묘사된다.
- 사카아란(Sakaaran): 행성 사카아(Sakaar) 출신의 인간형 종족으로, 통치 계급·그림자 백성·토착 곤충형 집단 등 여러 하위 집단으로 나뉜다.
- 잔다리안(Xandarian): 노바 코프스(Nova Corps)의 창설 종족으로, 행성 잔다르(Xandar)에 기원을 둔다.
- 플로라 콜로서스(Flora colossus): 행성 X 출신의 나무형 종족으로, 그루트(Groot)가 대표적 구성원이다.
- 플레르켄(Flerken): 집고양이처럼 생긴 외계 생물로, 인간 수준의 지능과 주머니 차원을 지닌 것으로 묘사된다.
- 크로난(Kronan): 규소 기반 생명체로, '토성의 돌인간'이라는 별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헐크의 동료 코그(Korg)가 대표적 구성원이다.
- 코르비나이트(Korbinite): 베타 레이 빌(Beta Ray Bill)의 출신 종족이다.
- 마클루안(Makluan): 용 형태의 파충류 종족으로, 핀 팡 품(Fin Fang Foom)이 대표적 구성원이다.
- 메피티소이드(Mephitisoid): 스컹크·고양이 특징의 털복숭이 인간형으로, 스타재머(Starjammers)의 헤피바(Hepzibah)가 대표적이다.
- 사우리드(Saurid): 시아르 은하의 양서 파충류 종족으로, 스타재머의 초드(Ch'od)가 대표적이다.
- 루포모이드(Luphomoid): 네뷸라(Nebula)의 출신 종족이다.
- 스파르토이(Spartoi): 스타로드(Star-Lord)의 출신 종족으로, 행성 스파르탁스(Spartax)에 기원을 둔다.
특징 및 성격
마블 코믹스의 외계 종족은 대체로 인간형 구조를 지니지만, 종족별로 피부색, 신체적 특징, 능력, 사회 구조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일부 종족은 변신 능력(스크럴·디레 래스), 사이버네틱 하이브 마인드(파랑크스), 기생적 번식(브루드), 에너지 조작(엘란) 등 독특한 생물학적 특성을 지닌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또한 크리-스크럴 갈등을 비롯해 종족 간의 정치적·군사적 관계가 마블 유니버스의 주요 서사 축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출처 및 참고
이 문서의 내용은 위키백과(Wikipedia)의 "List of alien races in Marvel Comics" 항목과 마블 공식 홈페이지 및 마블 데이터베이스(Marvel Database) 등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마블 코믹스의 외계 종족 전체를 완전히 나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위 목록은 상대적으로 널리 알려진 종족에 한정하여 정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