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카 바흐타제(조지아어: მამუკა ბახტაძე, 1982년 6월 9일 ~ )는 조지아의 정치인이다. 2018년 6월 20일부터 2019년 9월 2일까지 조지아의 제13대 총리를 역임했다. 소속 정당은 조지아의 꿈-민주 조지아이다.
출생과 학력
마무카 바흐타제는 1982년 6월 9일, 당시 소련의 일부였던 그루지야 SSR의 수도 트빌리시에서 태어났다. 2003년 트빌리시 국립대학교에서 경영학과 미시경제학을, 조지아 공과대학교에서 전기기계공학을 전공하여 졸업했다. 이후 2005년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2010년에는 INSEAD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정치 이전의 경력
바흐타제는 2010년 10월부터 2012년 11월까지 조지아 국제에너지공사의 감독위원회에서 근무했다. 2013년 3월에는 조지아 국영 철도회사(Georgian Railway LLC)의 CEO로 취임하여 2017년까지 재직했다.
재무부 장관 및 총리 재임
바흐타제는 2017년 11월 13일 기오르기 크비리카슈빌리 내각에서 조지아 재무부 장관으로 임명되었다. 크비리카슈빌리 총리가 2018년 6월에 사임하면서 조지아의 꿈당은 바흐타제를 차기 총리 후보로 지명했다. 당시 36세였던 그는 정치적으로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었으며, 국제공화연구소(IRI)의 2018년 5월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5%가 그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는 그가 당시 집권당의 영향력 있는 당수였던 비지나 이바니슈빌리의 개인적인 선택이었다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바흐타제의 내각은 2018년 6월 20일 의회 신임투표에서 찬성 99표, 반대 6표로 승인되었다. 그는 총리로서 조지아의 유럽-대서양 통합 의지를 재확인하고 교육 개혁, 녹색 경제 정책, '청정 교통(Clean Transport)' 정책 등을 발표했다. 재임 중 조지아 정부는 분리주의 지역인 압하지야와 남오세티야에서 조지아인에 대한 범죄를 저지른 인사들을 제재하는 오트호조리아-타투나슈빌리 명단을 채택하기도 했다.
사임
바흐타제는 2019년 9월 2일 총리직에서 사임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공개한 글에서 "이 시점에서 임무를 다했다고 생각해 사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의 사임 배경에는 2019년 6월 대규모 반러시아 시위 여파로 집권당 지지율이 하락한 상황에서의 정국 전환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의 후임으로는 기오르기 가하리아가 취임했다.
기타
바흐타제의 본명은 마무카 기비스 제 바흐타제(მამუკა გივის ძე ბახტაძე)이며, 로마자 표기는 Mamuka Givis dze Bakhtadze이다. 현재 국적은 조지아이며, 세계경제포럼(WEF) 등 국제 행사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