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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네 슈퇴거

마리아네 슈퇴거(독일어: Marianne Stöger, 1934년 4월 24일 ~ )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간호사이자 가톨릭 평신도 봉사자이다. 한국어 표기로는 '마리안느 슈퇴거'로도 알려져 있으며, 한국 이름은 고지선(高志善), 별명은 '큰할매'이다.

오스트리아 티롤주 마트라이암브레너에서 태어났다. 간호학교를 졸업한 후 1955년부터 1962년까지 인스브루크 대학병원에서 근무하였다. 1962년부터 2005년까지 대한민국 전라남도 소록도에 위치한 한센병(나병) 환자 정착촌에서 마가렛 피사레크(Margaritha Pissarek)와 함께 봉사활동을 수행하였다. 두 사람은 소록도에서 각각 '큰할매'(마리아네 슈퇴거)와 '작은할매'(마가렛 피사레크)로 불리며 40여 년간 한센병 환자들을 돌보았다.

흔히 '수녀'로 알려져 있으나, 슈퇴거는 가톨릭 재속회(그리스도 왕 시녀회) 소속 평신도로서 정식 수도자는 아니었다. 독신 서약을 하고 종교적 봉사 생활을 하였기에 수녀로 오해를 받은 경우이다.

이러한 공헌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명예국민으로 선정되었으며,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여러 차례 표창을 받았다. 2005년 봉사 활동을 마치고 오스트리아로 귀국하였으며, 이후 고국인 오스트리아 티롤주에서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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