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바랑코 (스페인어: María Barranco, 본명: 마리아 데 로스 앙헬레스 바랑코 모레노(María de los Ángeles Barranco Moreno), 1961년 9월 11일 ~ )는 스페인의 배우이다. 그녀는 특히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작품들을 비롯한 다수의 스페인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잘 알려졌다. 톡톡 튀는 개성과 코믹한 연기로 사랑받았으며, 고야상 여우조연상을 두 차례 수상하는 등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생애 및 경력
말라가에서 태어난 바랑코는 연극 무대에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980년대 중반부터 영화계에 진출하여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그녀의 명성은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과의 협업을 통해 크게 높아졌다. 특히 1988년 영화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들》(Mujeres al borde de un ataque de nervios)에서 코믹하면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으로 그녀는 제3회 고야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후에도 알모도바르 감독의 《욕망의 낮과 밤》(¡Átame!, 1990) 등에 출연하며 그의 페르소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1990년 영화 《루루의 연인》(Las edades de Lulú)을 통해 두 번째 고야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알모도바르 작품 외에도 《아름다운 시절》(Belle Époque, 1992), 《죽음의 날》(El día de la bestia, 1995), 《광인이 광인을 가르친다》(La Comunidad, 2000) 등 여러 스페인 감독들의 중요한 작품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텔레비전 드라마와 연극 무대에서도 꾸준히 활동하며 다재다능한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주요 출연작
-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들》 (Mujeres al borde de un ataque de nervios, 1988)
- 《욕망의 낮과 밤》 (¡Átame!, 1990)
- 《루루의 연인》 (Las edades de Lulú, 1990)
- 《아름다운 시절》 (Belle Époque, 1992)
- 《죽음의 날》(El día de la bestia, 1995)
- 《마녀의 사랑》(Brujas, 1996)
- 《광인이 광인을 가르친다》(La Comunidad, 2000)
- 《사랑의 계절》(El Chocolate del Loro, 2004)
- 《토레말리노스 76》(Torremolinos 76, 2003)
수상
- 1988년: 제3회 고야상 여우조연상 –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들》
- 1990년: 제5회 고야상 여우조연상 – 《루루의 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