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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니에르

마니에르(manière)는 프랑스어 'manière'에서 유래한 외래어로,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표준어이다. 주로 문학과 미술 등 예술 분야에서 사용되는 용어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마니에르는 "작품의 형식이나 기교에 나타나는 특색의 하나"로서, "자신의 특이성을 강하게 나타내기 위하여 어떤 수법을 습관적으로 반복하거나 모방하는 표현 방법"을 의미한다.

어원적으로 이 단어는 이탈리아어 '마니에라(maniera)'에서 비롯되었다. '마니에라'는 방법, 수법, 작법을 뜻하는 말로, 1390년경 첸니노 첸니니(Cennino Cennini)가 처음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1450년경 로렌초 기베르티(Lorenzo Ghiberti)는 '시대 양식'의 의미로 사용했다. 16세기 중엽 조르조 바사리(Giorgio Vasari)는 여기에 '예술가의 개성적이고 독창적인 양식이나 화풍'이라는 의미를 부여하였다.

마니에르는 '양식'이나 '스타일'의 개념과 유사하지만, 양식이 특정한 예술적 이상이나 예술 의지와 관련되는 반면, 마니에르는 주로 작가의 기술적인 측면과 관련하여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대상에 대한 창조적인 관찰력이 결여된 채 기성 작가들의 수법만을 답습하는 경우를 가리키는 부정적인 의미로 통용되는 경우가 많다.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라파엘로 등 거장의 마니에르를 모방하였던 16세기 매너리즘(Mannerism, 마니에리스모) 미술 사조도 이 개념에서 유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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